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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山 情 無 限166

오늘이 오늘이소서 어제 밤 광한루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지고 있는 남원시시립국악단의 '오늘이 오늘이소서' 공연 모습 잠깐 담아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즐겨불렀다는 '오늘이 오늘이소서'라는 노래는 정유재란기 이후 전승이 끊겼는데, 뜻밖에 정유재란 남원성전투 때에 일본으로 끌려간 도공들.. 2019. 7. 7.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로 '여원재 옛길' 통행과 관련하여 [여원재 옛길 삼거리 부분 지적도]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로 '여원재 옛길' 구간 통행 안내 얼마 전 언론보도가 되었듯이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로를 복원조성하며, 옛 '통영별로' 상의 길이자 백의종군로인 남원시 이백면 목가리 양가저수지에서 백두대간 고개 여원재 고갯마루에 이르는 .. 2019. 4. 8.
여원재 옛길, 철조망 걷힌다. 철조망에 가로막혀 길을 잇지 못하고 있던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로 상의 여원재 옛길에 대한 국토정보원 측량 결과가 나왔습니다. 측량 결과 재작년 복원한 이순신장군 백의종군로 상에 도로폭 4m80의 옛길이 정확하게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지난 달 23일, 남원시청 관계자, 이백면.. 2019. 2. 1.
철조망에 가로막힌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로 오랫동안 준비해왔던 남원의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로 복원조성이 작년 남원시의 예산지원에 힘입어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나 어렵사리 완료되었습니다. 남원 이순신백의종군로 중, 남원시 이백면 목가리 마을 주민들과 함께 길을 낸 '여원재 옛길'은 조선시대 간선도로인 '통영별로'.. 2019. 1. 9.
여원재 옛길, 철조망 유감 [여원재. 백두대간마루금과 이순신장군 백의종군로가 교차로 지나간다. 고갯마루 곳곳에 이곳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는 설치물 들이 들어서 있다.] 여원재 옛길, 철조망 유감 남원시 이백면과 운봉읍 사이에는 백두대간 고개 ‘여원재’가 있다. 고개를 의미하는 한자어 ‘치(峙)‘를 사.. 2018. 12. 13.
지리산 두류실, 농림부 2019종군활용 발효식품산업 지원사업 대상업체로 선정 지난 12.4일, 서울 aT센터에서 '2019 종균활용 발효식품산업 지원사업'의 응모업체 제품개발계획 발표 및 심사가 있었습니다. 전국 15개업체가 선정된 이 지원사업에, 청국장 제조 및 가공 전문업체인 저희 '지리산 두류실'이 메주콩을 주원료로 하는 '행복한하루 발효선식' 제품개발 계획으.. 2018. 12. 10.
해운대에서 철 지난 해운대, 그래도 아직은 따뜻한 온기가 느껴진다. 이곳과 가까운 곳에 꽤 오랫동안 살면서도, 틈만 나면 지리산으로 달려가던 옛기억과, 지금 지리산자락에 살면서 방문한 해운대의 느낌에 짧은 탄식과 함께 복잡해지는 마음을 느낀다. #지리산 #해운대 #행복한하루 #남원.. 2018. 11. 23.
바이어 초청 상담회에 참석하며 서울 양재동 aT센터, 2018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 유통채널 바이어 초청 상담회 참석차 서울 올라와 있다. 모처럼 경제활동에 신경 쓰고 시간을 낸 듯해 스스로 생각해도 좀 민망하다. 재작년 코레일 찬들마루(용산역, 모란역) 입점 이후로 동력이 많이 쳐졌는지 작년에는 아예 참가.. 2018. 5. 24.
지리산과의 인연을 회고하며 지리산과의 인연을 회고하며 오래 전(2003~2005년), 서울신문에 '조용섭의 산으路'라는 기사 연재를 맡아, 약 1년 반 동안 매주 기고를 하였던 적이 있다. 직장생활을 하며 매주 써야하는 원고가 부담 되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전국의 산을 찾아다니며 우리 산하와 산자락이 지니고 있는 .. 2018. 5. 7.
봄비와 꽃양귀비 봄비가 차분하게 내린다. 수선화, 동백, 꽃복숭아, 박태기, 겹벚꽃, 붓꽃, 영산홍이 정신 없이 꽃을 피우며 다녀간 화단은 이제 꽃양귀비 세상이다. 어디서 날아와 터를 잡은 지 모르지만, 올해는 제법 많은 녀석들이 하늘거리며 피어나 있다. 며칠 동안 꽃잎을 활짝 열고 벌들을 맞이하더.. 2018. 5. 6.
불두화를 만나며 불두화를 만나며 꽃이 핀 것을 보고서야 비로소 시간의 흐름을 느끼는 일은 예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다. 특히 5월에 들어서면 허겁지겁 보내는 일상을 풀꽃들에 의해 되돌아보게 되는 일이 매년 되풀이 되곤 한다. 5월은 선홍의 꽃들이 산자락에 꽃불을 일으키는가 하면, 삶터 가까운 .. 2018. 5. 3.
나무에 가위질을 하는 것은... '나무에 가위질을 하는 것은 나무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약 50년 전, 중학교 교과서(과목은 잘 생각나지 않는다) 맨 앞 장을 차지하고 있던 '좋은 글'이다. 아이들을 제대로 키우기 위해서는 엄한 훈육도 필요하다는 것을 벤자민 프랭크린이 이렇게 이야기 하였다는 것이다. 청장년의 시절 .. 2018. 3. 9.
지리산 참숯굼터 어제는 지리산 서북능선 산자락을 바로 앞에서 마주보고 있는 운봉의 운섭 아우집을 들렀다. 무려 5년에 걸쳐 힘들여 완공한 숯가마를 가동한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작년 한 해는 서로 연락도 못하고 지냈기에 근황도 알아보고 격려도 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들.. 2018. 2. 20.
지리산의 빨치산 정관호씨 장편소설 '남도 빨치산'을 보며 조선인민유격대(우리는 흔히 빨치산이라고 부른다) 전남도당 부대의 지리산 쪽 동선을 이어보다 문득 조정래선생의 소설 '태백산맥'이 떠올라 책을 들춰보다. 몇 차례, 촘촘이 놓치지 않고 보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글 내용이 낯설어 .. 2018. 2. 17.
내가 이럴 줄은 몰랐다. 보름 전, 딸 고운이가 둘째 아기를 가졌다는 기쁜 소식과 함께 남원을 방문했다. 얼마 전 첫 생일을 맞이한 외손주 준수와 함께. 다행히 준수는 오랜만에 만난 외할머니와 할아버에게 낯을 가리지 않고, 더군다나 증조할머니와 잘 놀기도 한다. 보름 동안 지내다가 어제 부산집으로 되돌.. 2018. 2. 14.
광한루원 설경-180211 지난 밤사이 남원에는 꽤 많은 눈이 내렸다. 눈 내리는 날이면 늘 그렇하듯, 오전에 광한루원으로 향했다. 예상대로 사진 찍는 분들이 예닐곱명 자리를 지키고 있고, 가족단위로 나들이 나온 분들도 꽤 많다. 점점 가라앉고 있는 나의 열정만큼 이곳에서의 걸음도 게으르다, 삼신산 쪽으.. 2018. 2. 11.
밤 열차 타는 날 코레일 청량리역에서 내일 오전 9시부터 12.26일까지 개최되는 코레일 '찬들마루' 매장 입점업체 특판행사에 참여키로 되어 있다. 이번 행사에는 매장을 담당할 도우미 분도 배정된다고 해서 흔쾌히 마음을 먹었다. 코레일 용산역 매장의 그 많은 상품 중에서도 눈 밝은 분들에 의.. 2017. 12. 4.
드론으로 잡은 지리산 단풍 풍경 지난 해 여름, 재능있는 젊은 작가들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전자책 발간 공모당선작 '백두대간 프로젝트' 작업에 참여를 한 적이 있다. '지리산이야기' 집필을 담당한 내게, 히말라야 사진작가 김형욱 동생이 지원을 와서 이런 멋진 풍경들을 남기고 갔다. 네이버 후원으로 6명의 작가가 .. 2017. 11. 9.
공주 금륜사, 마곡사 나들이 약 20년전 전남 함평 용천사에서부터 인연을 이어온 금인스님께서 며칠 전 연락을 주셨다. (금인스님은 청화큰스님의 상좌출신이시다) 6.3일 토요일, 금륜사 염불선원 개원과 아미타불 점안식을 하니 꼭 들르라고. 이미 선원 개원 소식은 알고 있었고, 참석하리라는 마음의 준비는 .. 2017. 6. 4.
어머니의 텃밭 작업장 앞 손바닥만한 텃밭에는 장분순 여사의 시골생활 노동이 오롯이 담겨져 있다. 토마토, 고추, 오이, 호박 등 모종 종류별로 2포기에서 3포기씩 사오시더니 급기야 남원장에 세 번이나 다녀오게 되었다. 한 뼘 땅이라도 덩그러니 남아있는 꼴은 못보시겠다는 말씀. 기름값 운.. 2017. 5. 1.
고 최화수 형님을 추모하며 지난 주말 나의 지리산 멘토 故 최화수 형님을 하늘나라로 보내고 왔다. 20년 가까이 지리산을 함께 다니며, 수많은 지리산 이야기를 나누던 최화수 형님께서 유명을 달리하셨다. 지난 토요일 아침, 황망스런 부음을 접하고 부산에 가서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고 왔지만 고인의 부재는 .. 2017.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