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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비뚜로 보는 문화재<64>불상없는 불전 정암사 적멸궁 [서동철 전문기자의 비뚜로 보는 문화재] (65·끝) 불상없는 불전 정암사 적멸궁 국내 창안 전각… 中·日엔 없어 강원도 정선 사북에서 만항재를 넘어 영월 상동으로 가는 길은 별빛이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코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해발 1330m의 만항재는 포장도로가 놓인 고갯길로.. 더보기
비뚜로 보는 문화재<63>계유명 전씨 아미타불 삼존석상 [서동철 전문기자의 비뚜로 보는 문화재] (64)계유명 전씨 아미타불 삼존석상 패망 백제인, 돌에 새긴 불굴의 美 1960년, 백제의 옛 땅인 충남 연기 출신의 동국대 학생 이재옥씨는 고향의 작은 절에서 부처님이 새겨진 돌을 탁본하여 불교미술을 강의하던 황수영 교수에게 리포트로 제출했습니다. 당시.. 더보기
비뚜로 보는 문화재<62>현존 最古 거문고 '탁영금' [서동철 전문기자의 비뚜로 보는 문화재](63)현존 最古 거문고 ‘탁영금’ 거문고는 친숙한 악기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 거문고 음악과 가까워지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누군가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연주하는 악기라기보다는, 스스로 성정을 다스리는 데 도움을 주는 선비의 분신(分身)이었다는 이.. 더보기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현묘탑 [서동철 전문기자의 비뚜로 보는 문화재] (62) 원주 법천사 지광국사현묘탑 남한강 뱃길로 전해진 ‘페르시아風’ 부도 경기도 여주에서 남한강을 거슬러 올라가자면 고려시대에 위세를 떨쳤던 대찰(大刹)의 옛터가 줄줄이 나타납니다. 절집은 흔적도 찾을 수 없는 폐사지들이지만, 하나같이 국보며 .. 더보기
비뚜로 보는 문화재<57>겸재 정선의 '우천' [서동철 전문기자의 비뚜로 보는 문화재] (57) 겸재 정선의 ‘우천’ 겸재 정선(1676∼1759년)은 65세 되던 영조 15년(1740년) 양천현령에 임명되었습니다. 양천현은 서울 강서구와 양천구 일대로, 지금은 아파트가 가득 들어찬 가양지구 한 복판에 현아(縣衙)가 있었지요. 양천은 도성이 강 건너로 멀지 않은.. 더보기
비뚜로 보는 문화재<56>조찬소,조선중기 잔칫집 풍경 [서동철 전문기자의 비뚜로 보는 문화재] ‘선묘조제재경수연도’중 조찬소 조선 중기 잔칫집 부엌 풍경 조선 중기의 문신인 이거(李·1532∼1608)는 지금의 서울시 부시장 격인 한성우윤으로 있던 선조 37년(1604년) 11월12일 72세의 나이로 형조참판에 발탁됩니다. 그러나 사관(史官)은 이 인사가 마뜩지 .. 더보기
문화재<53>영천 거조암 오백나한 [서동철 전문기자의 비뚜로 보는 문화재] (53) 경북 영천 거조암 오백나한 자유분방한 표정… 순수한국식 불교 조각 은해사 거조암은 경북 영천의 청통면 사무소가 있는 네거리에서 서북쪽으로 난 찻길을 따라 팔공산 자락으로 올라가면 나타납니다. 이름에서는 깊은 산중의 작은 암자 같은 느낌이 물.. 더보기
비뚜로 보는 문화재<49>햇골산 마애불 [서동철 전문기자의 비뚜로 보는 문화재] (49)햇골산 마애불 출생의 비밀 간직한 ‘千의 얼굴’ 중원문화권은 충주를 중심으로 한 충청북도 일대를 가리키지요. 한반도 중심부의 내륙인 이 지역은 소백산맥을 중심으로 고구려·신라·백제가 각축을 벌인 전략적 요충지였습니다. 중원문화권에는 당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