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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

지리산 두류실, 농림부 2019종군활용 발효식품산업 지원사업 대상업체로 선정 지난 12.4일, 서울 aT센터에서 '2019 종균활용 발효식품산업 지원사업'의 응모업체 제품개발계획 발표 및 심사가 있었습니다. 전국 15개업체가 선정된 이 지원사업에, 청국장 제조 및 가공 전문업체인 저희 '지리산 두류실'이 메주콩을 주원료로 하는 '행복한하루 발효선식' 제품개발 계획으.. 더보기
지리산과의 인연을 회고하며 지리산과의 인연을 회고하며 오래 전(2003~2005년), 서울신문에 '조용섭의 산으路'라는 기사 연재를 맡아, 약 1년 반 동안 매주 기고를 하였던 적이 있다. 직장생활을 하며 매주 써야하는 원고가 부담 되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전국의 산을 찾아다니며 우리 산하와 산자락이 지니고 있는 .. 더보기
봄비와 꽃양귀비 봄비가 차분하게 내린다. 수선화, 동백, 꽃복숭아, 박태기, 겹벚꽃, 붓꽃, 영산홍이 정신 없이 꽃을 피우며 다녀간 화단은 이제 꽃양귀비 세상이다. 어디서 날아와 터를 잡은 지 모르지만, 올해는 제법 많은 녀석들이 하늘거리며 피어나 있다. 며칠 동안 꽃잎을 활짝 열고 벌들을 맞이하더.. 더보기
불두화를 만나며 불두화를 만나며 꽃이 핀 것을 보고서야 비로소 시간의 흐름을 느끼는 일은 예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다. 특히 5월에 들어서면 허겁지겁 보내는 일상을 풀꽃들에 의해 되돌아보게 되는 일이 매년 되풀이 되곤 한다. 5월은 선홍의 꽃들이 산자락에 꽃불을 일으키는가 하면, 삶터 가까운 .. 더보기
나무에 가위질을 하는 것은... '나무에 가위질을 하는 것은 나무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약 50년 전, 중학교 교과서(과목은 잘 생각나지 않는다) 맨 앞 장을 차지하고 있던 '좋은 글'이다. 아이들을 제대로 키우기 위해서는 엄한 훈육도 필요하다는 것을 벤자민 프랭크린이 이렇게 이야기 하였다는 것이다. 청장년의 시절 .. 더보기
내가 이럴 줄은 몰랐다. 보름 전, 딸 고운이가 둘째 아기를 가졌다는 기쁜 소식과 함께 남원을 방문했다. 얼마 전 첫 생일을 맞이한 외손주 준수와 함께. 다행히 준수는 오랜만에 만난 외할머니와 할아버에게 낯을 가리지 않고, 더군다나 증조할머니와 잘 놀기도 한다. 보름 동안 지내다가 어제 부산집으로 되돌.. 더보기
2016우수급식*외식산업전 참여 2016우수급식*외식산업전(2026.6.29~7.2) 참여차 서울 코엑스(3층 C동)에 와있습니다.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에서 청정 지리산권역 농식품 판로개척을 위해서 마련한 부스를 배정받았습니다. 저는 지리산콩으로 빚은 청국장, 검정콩발효 쾌청 선식&환, 얼마 전 '장디톡스 주스'의 재료로 소개된.. 더보기
가을에 만난 광대나물 [광대나물/2015. 10. 9] 누가 너를 이 추위에 나서게 했니? 텃밭 한켠에 홀로 피어있는 모습이 장하기는 하다만, 가녀린 네 몸을 휘감고 있는 고독감과 치열함에, 괜시리 이 가을아침이 비장하다. 두류/조용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