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914 '달바라기', 요천 뚝방길에서 #행복한하루 엊그제부터 나의 ‘밤마실’은 바람에 씻겨 깨끗해진 하늘을 바라보는 “달바라기’와 함께 이루어졌다. 어제가 백중(음력 7월 보름)이니 말하자면 3일 연속 ‘달바라기’ 시리즈로 밤 산책을 나선 것이다. 요천 뚝방길에서 강물을 비치는 달을 마주하며 걷는 일은 가끔은 .. 2014. 8. 11. 지당리 석불입상-밤마실 이야기 [남원시 주생면 '지당리 석불입상'] #행복한 하루 어제 밤, 나의 '고양이 걸음 마을 밤마실'은 부득이 실시되지 못하였다. 마을을 나와 섬진강 상류인 '요천' 뚝방길을 따라 왕복 약 1시간 30여분 정도 걷는 이 밤의 산책을, 짖어대는 개(犬)들의 소란을 피하기 위해 살금살금 걷는다 하여, 언.. 2014. 8. 7. 나의 고양이걸음 밤마실-140805 #행복한하루 오늘이 음력 7월 열흘이네요. 모레는 입추고. 마을 앞 요천 뚝방길가로 달맞이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군요. 고향 다녀오느라 하지못했던 고양이걸음 밤마실, 오늘 모처럼 다녀왔습니다. 올 여름들어 제일 습하고 무더운 밤인 듯합니다. 모두 잘 쉬십시오. 2014. 8. 5. 해운대 풍경-140803 부산의 바다축제는 시작되었지만, 바다에는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태풍은 지나갔다고 하는데, 해운대 해수욕장에 밀려오는 파도의 모습이 정말 살벌합니다. 2014. 8. 3. 범부채, 어디서 왔을까? #행복한하루 개망초에게 점령당한 텃밭에 올해 처음으로 찾아온 녀석을 만났습니다. 밀림처럼 빽빽한 개망초 속으로는 들어가지 못하고, 담장 밖으로 나와 까치발로 녀석들과 눈맞추었습니다. 여때껏 이름을 불러주지 못해 답답해 하고 있었는데, 바로 '범부채'라는 녀석이랍니다. 2014. 7. 25. 나의 고양이걸음 밤마실, #행복한 하루 어제가 절기로 '대서'였었지요. 어제 오늘, 날씨 정말 징하니 덥습니다. 우리 마을 부처님 만나고 난 후, 방천길 다녀오는 동안 너무 더워 마치 달밤에 체조하듯 윗옷을 벗고 걸었습니다. 흰색으로 하늘을 가르는 빛이 빨리 다녀가라고 재촉하는 오늘밤도, 나의 '고양이걸음 밤마실'은 견.. 2014. 7. 25. 나의 고양이 밤마실 #행복한 하루 오늘도 밤마실을 다녀왔다. 우리마을에 있는 지방유형문화재인 '지당리석불입상'을 뵙고, 요천 방천길을 따라 왕복 약 1시간 20여분 걸리는 이 길에는 견공들의 성화가 심한 두 곳을 지나야 한다. 석불 옆에 있는 외딴집과 방천뚝방길 아래 마을 동생의 축사가 그곳이.. 2014. 7. 21. 석류를 만나며 오늘 아침, 오랜만에 화단의 석류와 눈을 맞추었습니다. 지난 밤 천둥과 번개를 온몸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일까요... 의젓하고 튼실한 모습이 참으로 장해보입니다. 2014. 6. 24 두류 조용섭 2014. 6. 24. 봄눈, 대추나무 봄 기지개를 켜고 있던 대추나무에게 저 무슨 낭패람‘... 맹렬한 기세로 내리는 함박눈에 몸을 맡기고 있는 나무에게 측은한 눈길을 보내고 있었다. 순간, 마치 누군가에게서 지시를 받은 듯 돌연 눈이 그쳤다. 동안거 한 철 잘 보낸 대추나무의 튼실한 내공이 빛을 발하는 데는 그리 오.. 2014. 3. 17. 봄비, 산수유 봄비, 산수유 지난 2월 말, 곧 터질 듯한 산수유 꽃망울을 만나고는 개화 모습을 만나지 못했다. 녀석과의 만남에 마음을 두지 않았던 건 아니지만, 보름이 훌쩍 지나면서 눈길도 못주고 지나쳤던 것이다. 봄비치고는 많은 비가 내린 오늘, 드디어 녀석과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빗방울을 .. 2014. 3. 13. 여길 보세요! 곧 터집니다! [산수유] 조심하세요! 터집니다! 남원 주생면 대지마을의 산수유가 어느새 이렇게 꽃망울을 키워놓았습니다. 조심하시라! '폭발 일보 직전!' 꽃들의 아우성이 기다려집니다. 2014. 02. 28 두류 조용섭 2014. 2. 28. 봄까치꽃을 만나며 [봄까치꽃] 나이가 들면서, 점점 가속도가 붙는 듯한 시간의 흐름에 불안감을 느끼곤 한다. 유쾌한 시간들에 몸을 맡기고 난 후에 맞이하는 혼자만의 시간은 더욱 그러하다. 이따금씩 내게 찾아오는 불면의 밤은 이러한 불안감의 소산이리라. 그저께 작은 화단의 공간을 차지하고 있던 결.. 2014. 2. 24. 남원시 주생면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전북 남원시 주생면은 전통적으로 정월대보름 하루 전날 '달집태우기' 행사를 실시합니다. 오늘 오후 6시부터 시작된 행사에 참여해서 달집태우기 풍경 몇 점 잡아보았습니다. 흐린 날씨에 맑은 달은 아니었습니다만, 대보름 달집태우기의 정취를 느끼기에는 모자람이 없었습니다. 올 한.. 2014. 2. 14. 지리산 두류실, KBS 뉴스에 나왔습니다. 지리산 두류실을 찾아주시는 고객님들, 갑오년 청마의 해, 늘 건강하시고 행운이 함께하길 빕니다. 지리산 두류실은 올 한해도 우리 몸에 이로운 먹거리를 만들기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1월 말, 지리산 두류실은 전북지역 몇몇 방송에 보도되며, 그 진정성과 가능성을 다시한.. 2014. 2. 7. 남새밭의 대추나무 불과 나흘 전, 남새밭의 대추나무는 맹추위를 몰고 온 눈을 맞으며 오랜 묵상에 드는 듯했다. 그 어느 때 보다도 결연한 동안거의 용맹정진이 느껴졌다. 하늘은 때 아닌 훈풍으로 하루 동안 대기와 땅을 녹이더니, 지난 밤사이 비를 내렸다. 아직 봄을 노래할 때는 아니지만, 세차게 소리 .. 2014. 1. 25. 남원, 전국 최초 '문화도시'로 선정 [남원 광한루원 '완월정' @사진: 오희재(사진작가)] 남원, 전국 최초 '문화도시'로 선정 전통문화예술의 도시 전북 남원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2014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전국 최초로 선정되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사업은 광한루원을 중심으로 남원예촌.. 2014. 1. 23. '행복한 하루 웰빙푸드' 설날 특판 안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4 갑오년 청마의 해,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지리산 두류실에서는 2014년 선날을 맞이하여 '웰빙푸드 선물세트' 할인판매를 실시합니다. 고마운 분들께 건강을 선물하세요!! 지리산 두류실 [선물세트] 바로가기 지리산 두류실 배상 2014. 1. 2. 설국, 지리산 바래봉으로의 초대 [지리산 바래봉 등산로 2013.12.22@지리산산길따라 사진) 지리산 남원 바래봉 눈꽃축제 지리산 남원 바래봉 눈꽃축제가 12월 24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50여일간 남원 운봉읍 ‘지리산허브밸리’ 및 바래봉 일원에서 열립니다. 바래봉 눈꽃축제는 눈썰매·얼음썰매 타기, 눈사람 만들기, 눈.. 2013. 12. 24. 지리산 서북능선 설경 [지리산 서북능선 만복대-구례 고리봉 능선 131128] 눈앞에 두고 그립다고 노래 부르는 것은 분명 삼가야 할 일이다. 그래도 저렇게 두툼한 흰 옷차림으로 내려다보고 있으니, 마법에 걸린 듯 꼼짝 못하며,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던 묘봉치에서의 기억이 어찌 떠오르지 않으며, 반야봉 심.. 2013. 11. 29.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맛있고 안전한 농특산물 가공제품 지리산 두류실이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맛있고 안전한 농특산물 가공제품’ 생산업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 2013년 9월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에서 개최한 ‘농식품 및 아이디어 컨테스트’에서 우수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는 지리산 두류실의 생산제품이 최근 발간된 ‘전라북.. 2013. 11. 23. 11월의 쥐똥나무에게 [2013. 11. 14] 11월의 쥐똥나무에게 전북 남원 용성중학교(남원고속버스터미널 맞은 편) 북서편 모퉁이 담장을 지키고 있는 이 녀석들의 이름은 쥐똥나무이다. 나는 지난 초여름 담장 옆에 무심코 주차를 하다가 이네들을 만났다. 이 담장 인근에 남원 귀농귀촌인들의 공동마케팅 조직인 영.. 2013. 11. 15. 이전 1 ··· 4 5 6 7 8 9 10 ··· 9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