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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통신

양산 통도사 서운암 들꽃축제

양산 통도사 서운암 들꽃축제

 
(양산=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 양산 통도사는 14일부터 이틀간 부속암자인 서운암 일대에서 제6회 서운암 들꽃축제를 연다.

   '사람의 꽃 인연의 꽃'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축제는 14일 오전 부처와 대덕고승들에게 차를 바치는 헌공다례와 개막법회를 시작으로 인간문화재 이호연 명창과 국악협회 양산지부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또 15일에는 작곡가 최길씨의 라이브 음악공연에 이어 부산 시조인협회 등 문화단체의 문학한마당, 국악연주, 조월 스님의 탄공금 연주, 백미나 사물놀이연구소의 불교무용 등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이 축제에서는 서운암 주변 20여만평에 조성된 금낭화와 할미꽃 등 100여종의 야생화 군락지를 체험할 수 있고 서운암다회에서 마련한 우리차시연회를 통해 전통차를 맛볼 수 있다.

   서운암 성파스님은 축제안내장을 통해 "서운암이 위치한 영축산 자락에 들꽃들이 아름답게 피었다"며 "꽃처럼 아름답고 향기로운 삶을 위해 들꽃축제를 마련했으니 꽃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 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b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