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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통신

16개 명산 등정하면 선물 한보따리

by 지리산 마실 2007. 4. 18.
우리나라 16개 명산 등정하면 선물 한 보따리

트렉스타, 엄홍길 히말라야 16좌 완등기원 이벤트

아웃도어 전문업체인 ㈜트렉스타는 산악인 엄홍길(47)씨의 `히말라야 16좌' 완등을 기원하며 국내 16개 명산(名山)을 모두 등정하는 산악인들에게 총 3억원 어치의 등산용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등정 대상 명산은 엄홍길씨가 선정한 것으로 도봉산(서울), 설악산(강원), 오대산(강원), 치악산(강원), 태백산(강원), 소백산(경북), 월악산(충북), 속리산(충북),주왕산(경북), 팔공산(대구), 가야산(경남), 지리산(경남.전남), 무등산(광주), 금정산(부산), 월출산(전남), 한라산(제주)이다.

엄씨는 "명산의 조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산과 그 산을 찾는 사람의 조화로움에 있으며 산에서 마음의 안식을 찾고 편한 마음을 가질 수 있을 때 그 산을 명산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선정기준을 밝혔다.

㈜트렉스타는 오는 22일부터 11월 말까지 16개 명산을 모두 등정하는 사람들에게 고어텍스 재킷과 엄씨 전용 등산화 등 총 3억원 상당의 등산용품을 선물로 나눠준다.

또 엄홍길씨가 직접 사인한 등정 인정서를 교부하고 선물로 주는 등산용 의류에`대한민국 16좌 등정'이라는 글자를 새겨줘 기념으로 남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트렉스타측은 밝혔다.

16개 명산을 등정하는 방법은 ㈜트렉스타가 홈페이지(http://www.treksta.co.kr)에 공지하는 일정을 따르거나 개별적으로 등정한 뒤 정상에서 찍은 사진을 인터넷으로 제출하면 된다.

㈜트렉스타측은 이벤트 기간에 전국적으로 300명 정도가 16개 명산을 모두 등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렉스타 안창욱 홍보팀장은 "엄홍길 대장의 히말라야 16좌 완등을 기원하는 한편 세계적으로 산이 많은 우리나라의 국민들에게 산의 소중함을 상기시키고 목표에 대한 도전과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트렉스타의 후원을 받고 있는 엄홍길씨는 히말라야의 8천m급 고봉(高峰) 14개를 일컫는 14좌와 독립봉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얄룽캉(8천505m)까지 오른 데 이어 마지막 남은 로체샤르(8천400m)를 등정하기 위한 도전 길에 올라 있다.

이벤트 관련 문의는 ☎051-309-3663.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