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노고단 군부대시설 철거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남부사무소는 "노고단 정상 50m 하단에 남아있던 지리산의 마지막 군부대 시설을 철거해 친환경적으로 원상복구할 계획이다"고 16일 밝혔다.
1950년에 들어선 이 시설물은 6.25 전쟁 당시 참호와 부대시설로 쓰이다 1985년부터 대지면적 2천760㎡에 건물 5동 규모의 막사로 사용돼 왔으나 노고단의 미관을 해치고 주변 환경을 훼손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남부사무소는 이달 초부터 군 시설 철거작업을 시작해 이달 말께 노고단 자연환경 복원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지리산 남부사무소 관계자는 "군부대 시설 철거 이후 아(亞)고산지대의 자연환경을 복원하기 위한 생태복원에 들어가게 된다"며 "노고단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지리산의 본 모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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