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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길따라/지리산♧[종주]

겨울 지리산 종주

by 지리산 마실 2007. 12. 27.

등록일 : 2007-12-27 10:14:08



[지리산 북쪽, 함양쪽 산자락의 골짜기를 가둑 메운 운해. 중앙에 보이는 높은 봉우리가
천왕봉. 삼각고지 인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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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22일~23일 친구와 함께 지리산 종주를 하면서 만난 풍경입니다.

종주 코스와 일정은 성삼재에서 22일(토요일) 아침 07:50분에 성삼재를 출발하여
벽소령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다음날 세석-장터목을 거쳐 천왕봉에 올랐다가 뱀사골
입구에 세워둔 차량 회수를 위해 다시 장터목으로 내려와 하동바위코스로 하산하는 
코스를 택하였습니다.

첫날에는 무척 포근하였으나 함양쪽 북사면을 자주 만나는 이튿날에는 여전히
매서운 지리산의 칼바람을 맞이하였고, 천왕봉에서는 바람과 추위에 정신없이
쫓겨내려 왔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성삼재에서 노고단 가는 길]


[반야봉을 배경으로 노고단 고개에서]

 
[경남,전북,전남의 경계를 이루는 삼도봉에서 친구와 나. 삼도봉은 예전 날라리봉이라고
불렸다]




[함양쪽 골짜기를 가득 메운 운해. 중앙에 보이는 높은 봉우리가 천왕봉]


[이튿날 벽소령대피소 출발을 앞두고. 전날 밤 우리 일행은 취사장에서 잠을 잤다]



[덕평봉 가는 길에 만난 남서방향의 산그리메]


[세석대피소를 배경으로]


[드디어 장터목 도착. 이제 천왕봉으로의 마지막 오름만 남았다]


[천왕봉 앞 통천문에서]

[Canon] Canon EOS 350D DIGITAL (1/60)s iso200 F10.0


[천왕봉에서. 몸을 휘청이게 만드는 바람과 매서운 추위에 오래 머무를 수가 없었다.]


[다시 장터목으로 내려오는 길에 만난 풍경. 짙은 운무로 뒤덮인 하늘에는 가끔씩 멀건 해가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제석봉 전망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