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이야기60 파근사 옛 절터를 찾아서 조용섭의 지리산이야기파근사(波根寺) 옛 절터를 찾아서 ‘이번에 서국익(徐國益)이 서울에서 어버이를 뵈러 남원으로 왔다가 나에게 쌍계사를 함께 유람하자고 청했다. 이 유람은 평소 내가 마음에 두고 있던 터라, 고을 동쪽 원천원(元川院)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 (중략) 용추(龍湫)를 거쳐 대흥사에서 묵고, 거세게 흘러내리는 폭포를 구경하였다. 감로사를 거쳐 화엄사에 이르러 웅대한 불당을 구경하였다.’ 위의 글은 담허재 김지백(1623~1671)이 1655년 10월 8일부터 11일 까지 3박4일간 지리산을 유람하고 쓴 「유두류산기」에 나오는 내용이다. 여기서 대흥사는 파근사의 옛 이름이고(혹은 파근사 인근에 있었던 절집이라고도 한다), 감로사는 지금의 천은사를 말하며 당시에는 남원부 관내에 있었다. 담허재가 .. 2021. 1. 28. 남원 실상사 이야기 [한국농어민신문]기사 조용섭의 지리산이야기 남원 실상사 이야기 - 한국농어민신문 (agrinet.co.kr) 2020. 12. 23. 조용섭의 지리산 이야기(29)거림골 가는 길(경남 산청) ▲ 거림계곡. 거림마을과 세석대피소로 이어지는 등산로 상에 있는 '천팔교' 옆 계곡 풍경. 거림마을 에서 약 3km 조금 못미친 지점에 있다. 조용섭의 지리산이야기 <29>거림골 가는길(경남 산청군) 28세 청년 빨치산, ‘인간 세계’로 귀환한 곳 [한국농어민신문] 승인 2019.09.27 17:17 신문.. 2019. 10. 8. 조용섭의 지리산 이야기(28)함양 휴천면 마적동 [세진대와 마적송] 지리산이야기(28)함양 휴천면 마적동 인문학으로 걷는 지리산 함양 휴천면 용유담. 이곳에서부터 강의 이름이 임천강에서 엄천강으로 바뀐다. 폭염에 이어 가을장마 운운하며 8월 중순을 호들갑스럽게 지나던 날씨는 처서를 지나면서 바람의 온도를 한결 내려놓았다. .. 2019. 9. 7.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로를 걷다-전북권(07)운봉초등학교~밤재 [문화&공감 2019 시민기자가 뛴다] 전북의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로를 걷다 ⑦ 운봉초등학교~밤재 전북일보 승인 2019.08.27 20:16 서림공원 앞에서 바라본 운봉 들녘. 전국에서 가장 빨리 추수가 이루어지는 운봉 들녘은 벌써 황금빛으로 물들어 알곡이 여물어가고 있다. 뒤로 보이는 산줄기는 .. 2019. 9. 2.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로를 걷다(6)남원 뒷밤재~운봉초등학교 문화&공감 2019 시민기자가 뛴다] 전북의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로를 걷다 ⑥ 남원 뒷밤재~운봉초등학교 [전북일보 /승인 2019.08.20] 여원재. 24번 국도 상에 있는 고갯마루인 이곳으로 백두대간이 지나간다. 통영별로 상의 고개이기도 한 이곳은 우리 역사의 타임캡슐 같은 곳이다. 고개를 잇.. 2019. 8. 30.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로를 걷다-전북권(05)임실군 임실읍 ~ 남원시 뒷밤재 [남원시 덕과면 월평정류소. 남원시에서는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로 안내판, 이정표 등을 세워 답사에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로를 걷다-전북권(05)임실군 임실읍 ~ 남원시 뒷밤재 [조용섭/전북일보 2019.07.23.] 오리정. 옛 남원부를 오고가는 사람들을 맞이하거나 이별.. 2019. 8. 3.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로를 걷다-전북권(04)완주 상관면 신리~임실군 임실읍 [임실군 관촌면 사선문]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로를 걷다-전북권(04)완주 상관면 신리 ~ 임실군 임실읍 [조용섭/전북일보 2019.06.25.] 남관진(南關鎭) 창건비. 남관진은 상관의 남쪽에 있는 군진(軍鎭)이라는 의미로 지어진 이름이다. 남관초교가 있는 교차로 서쪽에 있다. 1873년(고종10)에 세워.. 2019. 8. 3.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로를 걷다-전북권(03)삼례읍-상관면 신리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로를 걷다-전북권(03)완주 삼례역~완주 상관면 신리 [조용섭/전북일보 2019.05.28.] 비비정(飛飛亭). 삼례읍 남쪽 만경강 언덕 위에 있는 정자. 1573년(선조 6) 창주첨사 최영길에 의해 창건되었고, 1752년(영조28)에 전라도관찰사 서명구가 중건하였다고 한다. 그 후 오랜 세.. 2019. 8. 3.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로를 걷다-전북권(02)익산시 여산면~완주군 삼례읍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로를 걷다 ②익산시 여산면 ~ 완주군 삼례읍 [전북일보] 2019.04.30. 이순신 장군이 전북의 길을 걸어 백의종군 하며 지나간 지 채 4개월도 되지 않아 호남의 보루 남원성과 전주성이 함락됐고, 그 길을 따라 왜군의 일부 세력은 충청도로 북진하기도 했다. 그 전쟁의 흔.. 2019. 8. 3. 조용섭의 지리산 이야기(27)칠선계곡 가는 길 [조용섭의 지리산이야기 <27>칠선계곡 가는 길] 오랜 비밀·시간 서린 ‘역설적 역사 공간’ 승인 2019.08.02 16:18신문 3126호(2019.08.06) 16면 [한국농어민신문] ▲ 비선교에서 바라본 본 칠선계곡 풍경. 용트림 치듯 포말지으며 흐르는 물길 사이사이 옥색 물빛이 선연하다. ‘국골·대궐터.. 2019. 8. 3. 조용섭의 지리산이야기(26)광한루원에서 만나는 지리산 조용섭의 지리산이야기 <26>광한루원에서 만나는 지리산] 귀양 온 황희 정승 독서·풍광 즐기던 곳 승인 2019.06.28 17:43신문 3117호(2019.07.02) 16면 [한국농어민신문] ▲ 방장정(方丈亭), 전북 남원 광한루원의 호수에는 조선 중기 송강 정철이 조성했다는 세 개의 인공섬이 있다. 이곳에는 .. 2019. 8. 3. 조용섭의 지리산이야기(25)달궁 이야기 [조용섭의 지리산이야기 <25>달궁 이야기] 2천년 전 세운 ‘달의 궁전’을 찾아서 [한국농어민신문] ▲ 달궁계곡. 달궁힐링야영장 옆에 있는 계곡 풍경. 인근에 빨치산 남원군당 달궁비트가 있었던 광산골 입구가 있다. 고리봉·만복대·반야봉 주변 마한의 효왕이 쌓았다는 도성 오랜.. 2019. 6. 28. 와운마을 가는 길 조용섭의 지리산이야기 http://m.agri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8728 2019. 4. 24. 전북의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로를 걷다 <1>여산으로 들어서다 문화&공감 2019 시민기자가 뛴다] 전북의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로를 걷다 ① 여산으로 들어서다 [전북일보]기고 승인 2019.04.02 여산 쟁목고개서 남원 밤재까지 140km 도보 답사, '난중일기' 속 상황도 소개 ‘2019 시민기자가 뛴다-문화&공감’은 전북지역 문화·예술계 전문가들이 지역 문화현.. 2019. 4. 10. [조용섭의 지리산이야기 <23>불무장등 이야기] [조용섭의 지리산이야기 <23>불무장등 이야기] ‘제불의 어머니’ 뜻 품은 높고 긴 봉우리 승인 2019.03.29 /한국농어민신문 ▲ 경남 하동과 전남 구례를 경계짓는 불무장등 산줄기 상의 고개인 당재. 지리산둘레길이 지나고 있다. 이중 부정으로 풀이 어려운 ‘불무’ 백운스님, 불교와 .. 2019. 4. 8. 조용섭의 지리산 이야기(22)화엄사 벽암각성대사비 지난 달 구례 화엄사를 다녀와서 기고한 글입니다. 억불의 시대에 조선 불교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지리산에서 청허 휴정과 부휴 선수와 같은 뛰어난 선승을 배출하였고, 또 이 두 고승은 기라성 같은 제자들을 길러내어 조선 불교의 대들보 같은 역할을 할 수 있게 하였기 때문일 것.. 2019. 4. 8. 조용섭의 지리산이야기<21>대성골 이야기 [지리산 대성마을. 의신마을에서 세석고원 가는 길목에 있다] 며칠 전, 당면해 있는 많은 일들을 뒤로한 채, 하동 의신마을 뒤 대성골에 있는 대성마을을 다녀왔습니다. 지리산 세석고원 가는 길목에 있는 대성마을에는 두 가구가 살고 있는데, 민박을 치며 산채비빔밥 등 음식물과 고로.. 2019. 1. 26. 쓸쓸한 물빛 아래 벗들을 그리다 한국농어민신문에 연재하고 있는 ‘조용섭의 지리산 이야기’ 원고 준비 차 지난 주 하동 섬진강을 다녀왔습니다. 글의 제목을 '세한(歲寒)의 마음을 읽다'라고 보냈는데, 편집자께서 '벗들을 그리다'라는 다소 직설적 표현을 뽑았군요. 속내를 드러내어 조금 민망합니다만, 여러분께 졸.. 2018. 12. 26. 조용섭의 지리산이야기<19>덕천강에서 남명을 읽다 [경남 산청군 시천면 덕산(사리)에 있는 산천재. 중앙의 나무는 남명 조식선생이 심었다는 매화나무 남명매이다. 왼쪽 멀리 보이는 산자락의 왼쪽 봉우리가 지리산 천왕봉, 오른쪽이 중봉이다.] 조용섭의 지리산 이야기 http://www.agri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5669 2018. 12. 6. 조용섭의 지리산이야기<18>윗새재 가는 길 지난 달, 단풍이 한참 시작될 때 대원사계곡을 다녀왔는데, 이제서야 글을 올립니다. 치밭목산장을 좋아하고 자주 들렀기에 특히 저와 많은 추억이 서려있는 산자락입니다. [조용섭의 지리산이야기 기사 보기] http://www.agri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4786. 2018. 11. 19.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