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사무소는 다음달 1일부터 4월30일까지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주 탐방로와 보존 가치가 있고 야생 동·식물이 많이 서식하고 있는 지역은 입산통제하고 산불 발생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탐방로는 개방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산불 발생 위험이 낮고 연중 탐방이 가능한 성삼재~노고단 구간을 비롯해. 중산리~법계사~천왕봉. 화엄사~노고단. 구룡삼곡~구룡폭포. 화엄사~연기암. 반선~요룡대. 직전마을~피아골대피소. 백무동~가내소 폭포. 대원사집단시설지구~유평마을. 쌍계사~불일폭포. 추성동~두지동. 새재~치밭목대피소. 정령치~팔랑치~바래봉~운봉 등의 탐방로는 개방한다.
이와 함께 지리산사무소는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에 대해 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국립공원 내에서 인화물질을 소지하거나 흡연 행위자. 통제구역 출입자에게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산불감시 및 단속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 공원내 무속행위 단속. 무인감시카메라 24시간 운영. 감시요원 고정배치. 기동단속반 운영 등을 통한 집중적인 산불 예찰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인화물질 소지 및 흡연은 20만~60만원. 출입통제구역 출입은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김임규 소장은 “올 봄은 이상고온 현상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어느 해보다 높은 만큼.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국립공원을 산불로부터 보전하기 위한 탐방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리산사무소는 산불방지기간에도 탐방안내소 등 공원입구에서 자연체험활동 및 역사·문화 해설 등 각종 탐방프로그램은 그대로 운영할 계획이다.
[경남신문]진주=김윤식기자 kimy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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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계 38구간 ( 195.6km)0. 통제기간 : 2007. 3. 1 ~ 2007. 4. 30 ○ 개방 19구간 ( 81.2km) ○ 통제 19구간 ( 114.4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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