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중봉 일출을 염두에 두고 야영장비를 갖고 치밭목으로
올랐건만, 으스스 몸이 떨리는 게 아무래도 감기 기운이 있는
듯하다.
사람들로 꽉 들어찬 치밭목 대피소, 하지만 민대장의 배려로
'비박과 야영' 선택의 여지도 없이 빈 공간을 확보하고 잠자리에
들다.
몸 상태가 계속 좋지않아 아침 해맞이 산행은 삼가키로 하고
아쉬운 대로 치밭목에서 일출을 맞이하기로 하다.
이미 떠올라 구름 속으로 희미한 모습을 보이던 해는 조금 뒤
구름바다 위로 다시 떠 오르며 장엄한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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