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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사진교실/사진촬영 일반

좋은 촬영을 위한 세 가지 조건/펀글

** 좋은 품질의 촬영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하는 세 가지 조건 **

좋은 품질의 사진을 바라는 것은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들이라면 가장 근본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바램과는 달리 보통의 동호인들은 지극히 기본적인 것들을 무시할 때가 있다.

   다음의 세 가지는 바로 누구나 알고는 있는 그 기본적인 것에 대해서 잠시 설명한 것이다.

1. 초점(Focus) :

   정확한 초점은 사진을 더 산뜻하고 선명하게 한다. 정확한 포커스는 사진에 최고의 콘트라스트를 만들어준다. 포커스가 약해 약간 부옇게 보이는 디카의 촬영데이터의 경우 자신의 카메라와 렌즈의 초점 특성을 파악하고 촬영에 적용한다.

마크로렌즈를 사용하는 경우 오히려 MF로 피사체의 심도 결정에 따라 초점의 선택을 직접 수동으로 조작하는 것이 더 정확할 수도 있다.

AF렌즈의 정확도는 기계적특성과 검출방식및 환경에 따라 100% 신뢰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미리 이해하고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어야 결정적인 실수를 줄일 수 있다.

때로는 자신의 시력의 문제를 감안하지 않는 경우 때문에 제대로 초점을 맞추지 못하는 성황이 있다. 특히 MF카메라의 경우에는 빈번하게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카메라의 화인더의 시도조정을 정확하게 자신의 시력에 맞추는 일은 필수적인 과정이다.
시도보정을 정확하게 하는 방법은 화인더를 들여다보고 창의 아래에 보이는 데이터의 디지털문자가 가장 선명하게 보일 때 까지 돌려서 조정한다. 그러나 시도조정의 한계치를 넘는 정도의 나쁜 시력은 별도의 장치를 사용하거나 렌즈를 깍아서 화인더에 끼워 넣는 방법뿐이다.

일부 크롭바디의 SLR 디카에서 발생하는 초점 문제는 민감한 사람들은 바디와 렌즈들을 동시에 점검을 받아야 한다.

또한 피사계심도의 정도를 확실하게 이해한 뒤에 피사체에 따른 초점의 선택을 결정하면 표현 영역의 한계를 보다 확대하고 초점이 맞는 정도를 확실하게 확대 해준다.

2. 노출(Exposure) :

   정확한 노출은 입자를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계조를 만들어준다. 특히 컬러네가티브 필름의 경우 노출부족으로 인한 거친입자는 포토샵 작업에서 수정하기 어렵다. 흑백필름의 경우 약간 과다노출과 부족현상의 조합은 하이라이트와 디테일을더 살려준다. 디지털카메라의 촬영에는 노출과다가 하이라이트의 디테일을 없애거나 극단적인 경우 하이라이트 부분이 예로우 버닝(Yellow Burning) 또는 화이트 홀이 되는 현상이 있어 특히 노출 조절에 주의한다.

한 프레임에서 서로 극단적인 노출의 차이를 보여주는 경우 노출측거 부분의 선택에 따라 적용되는 노출치는 결과적으로 서로  전혀 다른 느낌을 줄 수 있으므로 작의(作意)를 분명히 해서 어느 한 부분을 측정치로 결정해야 한다.

포샵에서 노출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은  어느 정도의 한계가 있다. 즉, 과도한 보정은 오히려 계조의 뭉게짐과 노이즈 발생등의 부작용이 동반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디카를 사용하면서 촬영자는 적정노출의 기준을 카메라의 LCD로 판단하게 되는데 이 경우 LCD의 밝기가 자신의 환경(모니터 등)과 적응이 되어야 한다. 다시말해서 리뷰하게 되는 컴의 모니터와 일치여부 또는 촬영지의 빛의 밝기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는 것을 인식하여 카메라의 LCD의 밝기를 조정하고 또한 보여지는 차이에 대해 적응하며 적정 여부를 판단해야 하여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

차이가 보이는 경우 카메라의 LCD에서 볼 수 있는 '히스토그램'으로 판단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도 매우 중요한 방법이기도 하다.

3. 흔들림(Blur) :

   카메라의 진동은 선명한 이미지 결상에 최고의 적이다. 손떨림이 거의 없어 저속셔터에 자신이 있는 사람도 심장박동 등 내부에 규칙적인 진동이 있기 마련이다. SLR카메라의 경우 미러 쇽이 있기 때문에 가급적 삼각대를 사용하는 것이 카메라 진동을 방지할수 있는 길이다.

대개의 경우 망원렌즈 사용에 삼각대로 지지하여 촬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광각렌즈로 풍경을 촬영하는 경우에도 크게 확대 보면 그 차이를 확연하게 알수 있다.

근자에는 흔들림방지(IS, VR) 기능이 있는 렌즈의 사용으로 약간은 흔들림이 줄어들 수는 있으나 그 역시도 한계가 있음은 어쩔 수가 없다.

대개 촬영을 할 때 손가락으로 셔터를 누르는 순간의 차이가 오히려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평상시 꾸준한 셔터누르기 연습은 반드시 필수적인 사항이다.
잠시 사진가 김홍희의 글 가운데 <<손 떨림 팁>>에 대해 발췌를 하니 참고를 바란다.

<<손 떨림 팁>>

  카메라 셔터에는 반 셔터라는 것이 있다.
  자신의 카메라를 가지고 셔터를 한 번 눌러 보라. 어느 선까지는 셔터를 눌러도 셔터가 끊어지지 않는다. 자유롭게 그 경계까지 셔터를 눌렀다 떼었다를 여러 번 해 보면서 감각을 익힌다.

  그리고 그것이 익혀지면 셔터가 끊어지기 직전.
  그 마지막 경계에서 셔터를 누르는 손끝에 힘을 주지 말고 힘을 주는 듯한 ‘느낌’만을 을 한 번 가져 보라.

  “철커덕.”

  지금 느낌을 가지자 셔터가 끊어진 당신은 제대로 된 것이다.
  셔터를 끊은 손끝이 조금도 움직여서는 안 된다.

  몇 번 해 보면 알겠지만, 셔터가 끊어지기 직전의 극한 경계까지 당신이 손끝으로 셔터를 누르고 있기 때문에 힘을 주려고 하면 이미 셔터가 끊어지게 되어 있다.

  이 연습을 반복해야한다.
  몇 년이 걸리는 연습이 아니다. 하루 정도면 충분하다. 아니 10분 정도면 충분한 연습이다.

  그리고 그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셔터를 끊는 자신의 손가락 끝이 움직여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친구랑 둘이서 서로의 손가락을 봐 주면서 연습하면, 한결 쉬울 것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출력된 결과물을 보고 사진 찍을 때 손 떨림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를 알 수 있다.

  1. <인화지 상의 입자들은 분명히 나와 있는데 전체적으로 한 방향으로 흐름이 느껴지는 사진이라면 당신은 손을 떤 것이다.>

  반대로,
  2. <화면 전체에 단 한 군데도 정확하게 포커스가 맞은 곳이 없다면 그것은 포커스 아웃.>

  3. <화면 전체에 단 한 군데도 정확하게 포커스가 맞은 곳이 없고 한 방향으로 흐름이 느껴지면, 그것은 포커스 아웃은 물론 손 떨림을 했다는 증거다.> 이상 발췌

다음에 흔들림을 최소화 하기위한 또다른 방법은 정확한 카메라의 파지와 안정적인 촬영자세를 취하는 일이다. 촬영자세의 모범은 없다 다만 자신이 가장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상 세가지의 기본을 이해하고 꾸준히 연습하고 노력한다면 좋은 사진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되어 글을 올립니다.

[www.350dclub.com 손오공님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