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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사진교실/사진촬영 일반

70만원대 DSLR 카메라 전성시대

[스크랩]  가격도↓무게도↓크기도↓ 가벼워진 DSLR 넌 나한테 찍혔어!   2007/05/28 14:07 추천 0     스크랩 0
 원문출처 : 가격도↓무게도↓크기도↓ 가벼워진 DSLR 넌 나한테 찍혔어!
  • ▲올림푸스가 최근 출시한 DSLR카메라 E-510
  • 촬영 용도에 맞는 렌즈를 선택해 갈아 끼워 쓸 수 있는 DSLR(디지털 일안 반사식 렌즈) 방식의 디지털 카메라가 인기다. DSLR은 일반 ‘똑딱이 카메라(렌즈 일체형 디지털 카메라)’보다 다양하고 수준 높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멀리 있는 대상을 찍을 때는 망원 렌즈를 사용해 끌어당기고, 한 화면에 더 많은 사람을 집어넣어 찍으려면 광각렌즈로 바꿔 끼워 사용할 수 있다.

    DSLR 카메라는 비싸고, 크고, 무겁고, 쓰기 어려운 전문가를 위한 제품이라는 평가는 이제 옛날이야기다. 국내 카메라 시장에서 DSLR이 차지하는 비중은 이미 10%를 훌쩍 넘어섰다.

    가격도 크게 내려갔다. 작년 초에는 수백만원을 줘야 DSLR 카메라를 손에 쥘 수 있었지만 70만~80만원대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가격은 내렸어도, 편의기능은 확대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들이다.

  • ▲캐논 EOS 400D
  • 올림푸스한국은 최근 초소형·초경량·초슬림 사이즈의 보급형 DSLR 카메라 ‘E-410’과 ‘E-510’을 출시했다. E-410은 크기(129.5X91X53㎜)가 작고 무게(375g)도 가볍다. 무겁고 튼튼해 남성적인 인상을 풍기던 DSLR 카메라를 여성의 손지갑 크기로 줄여 놓은 것이다. E-510은 손떨림 보정장치를 내장하고 있다. 가볍고(460g) 크기(136X92X68㎜)도 작은 편이다.

    두 제품 모두 1090만 화소(畵素·사진의 선명도를 표시하는 단위)의 고화질을 자랑한다. 또 뷰파인더와 함께 액정화면으로 사물을 보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일단 디지털카메라에 익숙한 사용자들이 쉽게 원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E410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70만원대 초반(렌즈 포함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 ▲니콘 D40X
  • 보급형 DSLR 시대를 연 제품은 니콘의 D40이다. 지난해 말 등장한 니콘 D40은 싼 가격과 뛰어난 성능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현재 40만원대에 팔리는 D40 덕분에 마케팅조사기관인 GfK 조사결과, 니콘은 올해 초 국내 DSLR 시장 1위에 올랐다.

    니콘은 최근 D40의 후속작 D40X를 내놓았다. D40은 600만 화소 제품이지만, D40X는 1020만 화소다. 무게는 495g으로 D40(475g)보다 조금 무겁다. 크기(129X94X64㎜)는 더 작아졌다. 가격은 60만원대 중반(본체 가격)이다.

  • ▲소니 α100
  • DSLR 카메라 시장의 전통의 강자인 캐논은 최근 ‘EOS 400D’를 내놓았다. 1010만 화소를 자랑하는 이 제품은 강화 플라스틱을 써서 가볍고, 흠집이 잘 나지 않는다. 카메라를 켜고 끌 때 자동으로 ‘셀프 클리닝 센서’가 작동해 스스로 내부에 쌓인 먼지를 닦아낸다.

    또 촬영을 하기 위해 뷰파인더에 눈을 대면 저절로 카메라 액정화면이 꺼진다. 즉, 배터리를 아껴 한 번 충전해 좀더 많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가격은 70만원대 후반(본체 기준)이다.

    삼성케녹스가 지난해 12월 출시한 보급형 카메라 ‘GX-10’은 일본 펜탁스와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펜탁스의 렌즈를 끼워 넣을 수 있다. 1020만 화소인 이 제품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80만원대 중반(렌즈 포함)에 팔린다. 삼성케녹스는 최근 독일 슈나이더의 인증을 받은 4종의 렌즈를 출시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렌즈를 골라 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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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 DSLR 카메라

    ‘digital single―lens reflex camera’를 줄여 부르는 말. 디지털 일안반사식(一眼反射式) 카메라로도 불린다. 한 개의 렌즈를 통해서 사물을 보면서 사진을 찍는 센서에 빛을 보내기도 하는 방식을 말한다. 필요에 따라 렌즈를 바꿔 끼울 수 있다. 흔히 사용하는 보급형 디지털 사진기는 이안식(二眼式)으로, 눈으로 보는 것과 실제로 찍히는 사진이 약간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