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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통신

밤머리재 터널 사업 가시화

밤머리재 터널 사업 가시화
[부산일보 2006-11-22 12:21]    

설계용역비 10억원 국비 반영

 동부 지리산권역 관광 활성화에 필수적 요건이자 경남 산청군의 최대 숙원사업인 금서면 지막리~삼장면 홍계리 간 산악도로 밤머리재 터널화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산청군과 국회 건설교통위 김재경 의원(한나라당·진주을)은 내년도 건교부 예산편성안에 산청지역 최대 숙원사업인 국도 59호선 밤머리재 도로의 터널화사업 추진을 위한 실시설계용역비 10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 예산이 기획예산처를 거쳐 내년 예산안에 정식 편성되면 지리산 동부권역인 산청지역 관광활성화에 필수 선결과제로 지목되고 있는 밤머리재 터널화 사업이 가시화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보여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리산 동부권역인 산청군 관내에는 제1봉 천왕봉을 비롯해 대원사,거림계곡,세석평전 등 숱한 관광자원이 있으나 대전~진주간 고속도에서 이들 지리산 유명 관광자원과 연결하는 도로망이 미흡,대진고속도 개통 이후 급증하고 있는 중부권 관광객을 전남 구례,전북 남원,경남 함양 등 남·북부권역에 대부분 빼앗기고 있는 실정이다.

 

산청군은 밤머리재에 터널이 개설되면 대전~진주 고속도 산청IC에서 삼장면 대원사,홍계리 지리산 접근시간이 10분대로 크게 단축돼 지리산 동부권역인 산청지역 관광이 획기적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선규기자 sunq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