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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山 情 無 限

사랑의 도시 남원에서 '사랑축제' 열린다

 

[2011년 제 81회 신관사또부임행차]

 

 

"얼씨구, 춘향사랑!" 춘향제가 남원에서 개최됩니다.


제 82회 춘향제(공동 제전위원장 명창 안숙선· 남원시장 이환주)가 모레 4월27일부터  5월1일까지 5일 동안 남원 광한루원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올해 82회째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니고 있는 춘향제는 4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우수 축제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이번 춘향제는 춘향전 길놀이, 춘향시대 속으로, 창극춘향전, 춘향 그네체험, 판소리 춘향가 연창, 춘향 국악대전, 춘향선발대회 등 주로 춘향전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데, 중심 프로그램인「춘향시대 속으로」에서는 한국 최고의 정원인 광한루원을 춘향전의 주제와 스토리를 느끼고 당시 시대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재현하였다고 합니다. 춘향과 이몽룡이 오작교에서 만나는 모습, 춘향이 그네뛰기, 신관사또 부임, 기생들의 사또 접대, 춘향이가 매를 맞고 옥중에 갇히는 등의 장면들이 매일 펼쳐지는데, 때때로 관객들이 그 주인공이 된다고 하니 흥미롭습니다.


주 테마 spot인 광한루원 주변 도로 600m에는 방자거리, 방자마당, 풍물장터가 조성됩니다. 방자마당거리에서는 장구, 상모돌리기, 윷점, 난타 등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춘향전통체험장과 목공예, 천연염색, 도예, 부채, 판화 등 관광객들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마당이 운영되며, 축제의 감초인 풍물장터도 지역특산품과 향토음식 중심으로 운영된다고 합니다.


이번 춘향제의 특징은 축제에 몰입할 수 있도록 요천변 100여m 제방길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광한루원 정문 방자놀이마당 입구 2곳에는 랜드마크 설치 등 축제환경을 조성한 것인데, 특히, 요천 삽다리(폭 1.5m 길이 80m)는 광한루원에서 승월교로 되돌아가지 않고 하천을 통해 사랑의 광장으로 갈 수 있게 하였는데, 이는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사랑의 구름다리로 연출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밤에는 관광객들이 소원을 적은 청사초롱 달기와 남원의 사라진 옛 모습 중에 하나인 황포소금배를 운영해 색다른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광한루원 앞 요천둔치 80평 규모의 특설무대에서는 시립국악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60여명의 국악인이 펼치는 가야금 병창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국내 최고기량을 가진 국악예술인들이 펼치는 명인·명창 국악 대향연은 축제 둘째날인 28일 저녁 요천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데, 이 공연은 판소리, 민요, 가야금 병창 등 국악 해설을 곁들여 90분 동안 진행됩니다.


이밖에도 춘향제의 꽃인 춘향선발대회가 30일 오후에 열리며, 우리시대 최고의 소리꾼 등용문인 춘향국악대전의 치열한 경연도 펼쳐집니다.

사랑의 도시 남원에서 펼쳐지는 춘향의 사랑이야기에 많은 님들의 방문을 기대합니다.


(참고 : 춘향제 홈페이지 : www.chunhyang.org

제82회춘향제전위 : 063)620-4861~4, FAX 633-4605)


두류/조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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