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내 사찰 관람료 폐지 추진

국립공원 내 사찰 관람료 폐지 추진

입력시각 : 2008-07-09

[YTN]

정부와 조계종 측이 국립공원 안에 있는 일부 사찰에 대해 문화재 관람료 징수를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조계종 측은 이 문제로 새 정부 들어 세차례 환경부와 문화재청 등 관련 부처와 회의를 가졌으며 관람료를 받지 않는 사찰에 대해서는 정부가 차액을 지원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관람료 폐지 대상 사찰은 지리산 천은사를 포함해 4~5개 사찰이며 이들 사찰에는 환경부가 '환경정비사업' 명목으로 10여억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정부와 조계종 측은 오는 11일 다시 한번 회의를 열어 관련 문제에 대한 최종 방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현재 전국 국립공원 내에 있는 사찰은 22곳이며 이 가운데 19곳에서 문화재 관람료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