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칠선계곡 즉각 개방하라” | |
함양 마천면 주민, 계곡 입구서 5일째 시위![]() | |
함양 마천면 주민들이 지리산 칠선계곡 등산로 개방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지리산 일대 주민들이 20일 휴식년제 폐지를 주장하며 지난 16일부터 5일째 시위를 벌였다. 함양군 마천면 주민 및 지리산을 사랑하는 국민연대(대표 문호성) 회원 등 70여명은 칠선계곡 관리방안에 대한 용역조사 발표를 앞두고 이날 마천면 추성리 칠선계곡 입구에서 계곡 개방을 촉구하는 집회를 이어갔다. 주민들은 이날 ‘칠선계곡을 약속 대로 즉시 개방하라’ ‘지역주민 분노한다, 휴식년제 폐지하라’‘누구를 위한 통제냐, 공원 독재 각성하라’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선시영 추성리 이장은 “공단에서 칠선계곡을 9년 동안 휴식년제로 묶어 놓는 바람에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휴식년제를 폐지해 지리산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칠선계곡을 반드시 개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칠선계곡 일원 자연자원의 합리적인 관리 방안을 위한 지역주민 의식조사 내용도 근본적으로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마천면 추성마을에서 천왕봉까지 약 10여㎞ 구간의 칠선계곡 중 추성마을~선녀탕 구간(약 3㎞)을 제외한 선녀탕~천왕봉 구간(약 6.7㎞)에 대해 자연휴식년제를 시행하고 있다. ? 입력 : 2007년 12월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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