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반달곰 또 죽어...외상 없어 자연사 추정 | |
지리산에 방사된 반달가슴곰 1마리가 또 죽은 채 발견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해 러시아 연해주에서 도입해 방사한 반달가슴곰 중 1개체가 지난 1일 산청군 장단골 인근에서 폐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폐사한 개체는 생후 18개월 된 어린 개체로 체중은 20㎏ 정도이며, 동면 후 도토리, 새싹, 나무순 등 자연먹이를 스스로 찾아 활발한 섭식활동을 하면서 점차 활동영역을 넓혀가는 등 야생활동에 잘 적응한 개체였다. 공단 관계자는 “사체에 올무 덫 등에 의한 외상 흔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미뤄 불법밀렵에 의한 피해는 아닌 것으로 판단하면서도 보다 정확한 사인 분석을 위해 사체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으로 보내 부검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리산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을 위해 방사된 개체 중 총 16개체가 야생에 적응해 살아가고 있다. 김윤식기자 kimys@knnews.co.kr /경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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