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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두류실

[두류실日記]산수유 개화를 기다리며 [산수유꽃. 작은 알갱이들이 터질 날을 기다리고 있다] [지리산 두류실 장독대 풍경. 새끼가 둘러쳐져 있는 장독 10개가 지난 2월 18일날 담근 것들이다] 섬진강변의 매화가 피었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는지, 산수유 작은 꽃잎들이 일제히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지리산 자락 구례 산동에는 그저께 얼음이 .. 더보기
치열하지 않은 고요는 없다 <배영순 교수의 방하 한생각> 치열하지 않은 고요는 없다 적멸(寂滅)이란 개념은 불교에서는 아주 소중한 개념으로 쓰인다. 그래서 ‘적멸을 낙으로 삼는다(寂滅爲樂)’고 말하기도 한다. 적멸은 번뇌가 소멸된 고요한 상태, 평화로운 상태를 의미한다. 말하자면 삶의 이상적 모습을 그렇게 말하.. 더보기
[두류실 日記]메주를 쑤다 [구례 산동에 있는 작업장입니다. 정다믄 된장으로 오랫동안 호평을 받아왔으나, 언젠가는 '지리산 두류실'이라는 이름을 달고 세상으로 나길 듯합니다] [만 하루 반을 물에 불린 백태입니다.] [게르마늄 온천으로 이름난 구례 산동의 지하수로 불린 쥐눈이콩입니다. 살짝 얼음이 얼어 있네요] [가마솥.. 더보기
겨울철 운전 조심합시다. 안일한 대응이 피해 키웠다 도공·경찰 결빙도로 안전 조치 않고 소극 대처 사망 6명 등 인명피해 61명, 사고차량만 208대 속보= 61명의 사상자를 낸 고속도로 참사는 고속도로 결빙을 사전에 고지하지 못하고 도로통행을 차단하지 않은 도로공사의 안이하고 소극적인 대처가 화를 키운 인재였다. (본지 .. 더보기
무언가를 하기엔 너무 늦은 나이란 없다 무언가를 하기엔 너무 늦은 나이란 없다>'50세, 빛나는 삶을 살다' 출간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사람들은 흔히들 '무엇을 하기에는 이제 너무 나이가 들어버렸어'라는 말을 종종 하곤 한다. 하지만 프랑스의 사진작가 에릭 뒤당의 '50세, 빛나는 삶을 살다'(에코의서재 펴냄)를 읽다 보면 '무엇.. 더보기
지리산 시집, '그리운 치밭목' [강영환 시인이 지리산 답사모임 '지리산 산길따라'의 2008년 시산제에서 축문을 낭독하고 있다] [강영환 시인. 지리산 산행길에서] 지리산을 사랑하는 시인, 지리산 답사모임 '지리산 산길따라'의 가족이기도 한 '술산/강영환' 시인이 그의 세 번째 지리산 시집 '그리운 치밭목'을 출간했다. 이번에는 지.. 더보기
두류, 혼줄나다. 지난 주말(8월 8,9일), 구례 산동면 반곡계곡에 몸 담그고, 호기롭게 맥주 들이키며, 점심으로는 그 맛난 '냉콩국수'를 한 그릇 낼름 먹어치우고, 중국 근무하는 '산중속인' 아우가 보냈다던 45도짜리 독주를 주탐하며 연거푸 들이키던 두류, 드디어 후식으로 차디차게 냉장된 수박을 정말로 맛있게 막다... 더보기
오랜만에 보는 "그 시절 그 구호" • 출처: [조인스 뉴스] 기사 본문 읽기 ‘갖추자 정신무장 완수하자 북진통일’ ‘너도 나도 쥐잡아 100만석의 증산보자’ ‘아들 딸 구별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 ‘지도층이 앞장서서 지켜가자 의례준칙’ …. 195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우리 사회의 단면을 엿볼 수 있는 구호들이다. 냉전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