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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류산

유두류산기②박장원 -유두류산기/박장원 -①편에 이어 계속- 제석당에 이르렀는데 당에서 정상까지는 겨우 10리 떨어져 있으니 이곳이 얼마나 높은 곳인지 알만했다. 잠깐 가마를 멈추고 쉬니 승려들이 백반(白飯)을 차려 왔는데 모두 당지기가 마련해 제공한 것이었다. 천왕봉에 이르러서도 또한 이렇게 하였다. 이 당에 .. 더보기
유두류산기 [2007년 어느 여름날, 빗속에 대성골을 다녀오면서...] ◎유두류산기/박장원 내가 일찍이 듣기에 남방의 산 중에서 높이 우뚝 솟아 거대한 것이 셀 수 없이 많지만 오직 지리산(智異山)이 으뜸인데, 대개 우리나라의 산은 백두산(白頭山)이 제일이고, 백두산의 산세가 남쪽으로 흘러서〔流〕 이 산이 되.. 더보기
70세에 지리산을 오르다 ▣70세에 지리산 천왕봉에 오른 면암 다음은 조선 말기에서 대한제국에 걸쳐 학자이자, 관료, 그리고 의병장으로서 뚜렷한 족적을 남기며 살다 가신 면암 최익현 선생의 저술과 생애를 정리한 '면암집'(민족문화추진회 역)의 마지막 부분인 ‘면암선생문집 부록'에 나오는 내용이다. 전에 소개한 바 있.. 더보기
점필재가 두류산을 유람하다/이덕무 청장관 전서 제 69권 한죽당섭필 하(寒竹堂涉筆 下) 점필재(佔畢齋)가 두류산(頭流山)을 유람하다 점필재는 함양 군수(咸陽郡守)로 있던 임진년(성종 2, 1471) 중추(仲秋)에 뇌계(㵢溪) 유호인(兪好仁)ㆍ매개(梅溪) 조위(曺偉)와 함께 두류산(頭流山)을 유람하였다. 이때 지은 유록(遊錄)이 있.. 더보기
■산중일기<상> 9.01일 ~ 9.10일[끝] [현대불교www.buddhapia.com/기획연재/정시한의 산중일기/'부디엔스'님의 글] 9월 1일 아침에 얼음이 얼었다. 맑았다. 답장을 써서 함양 관아의 아노편에 부치고 또 약간의 짐을 보냈다. 경수도 짐을 지고 갔다. 군자사 무량굴의 승려 석륜이 왔다가 바로 갔다. 의철 수좌가 와서 보고 가&amp;#49919;. 경수가 약.. 더보기
■산중일기<상> 8.16일 ~ 8.29일[11] [현대불교www.buddhapia.com/기획연재/정시한의 산중일기/'부디엔스'님의 글] 8월 16일 가끔 맑고 흐렸다. 석양으로 접어들면서 비가 내렸다 일찍 밥을 먹고 청언수좌가 길상대(吉祥臺)로부터 와서 곧 함께 출발하였다. 신은, 처민, 국림 등이 따라서 뒷봉우리에 올라갔다. 두 승려는 작별하고 갔다. 국림이 .. 더보기
■산중일기<상> 8.01일 ~ 8.15일[10] [현대불교www.buddhapia.com/기획연재/정시한의 산중일기/'부디엔스'님의 글] 8월 1일 맑았다 일찍 일어나 의관을 갖추고 앉아서 가묘(家廟)를 우러러 생각하였다. 아침식사 후에 명안이 떠났다. 본암의 승려 정안이 아침식사를 차려 주었다. 정안과 해철이 동령(動鈴)할 일로 작별하고 떠났다. 지붕에 비가 .. 더보기
■산중일기<상> 7.16일 ~ 7.30일[9] [현대불교www.buddhapia.com/기획연재/정시한의 산중일기/'부디엔스'님의 글] 7월 16일 맑았다 남암(南菴)의 승려 지한(智閑) 등 3인이 와서 일계의 물건들을 지고 갔다. 일계의 상좌 탁습(卓習)이 와서 물건들을 지고 갔다. 각담(覺湛)이 그의 상좌 정심(正心)으로 하여금 아침을 잘 마련하여 상하 모든 사람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