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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두류실/두류실 일기

퇴계선생의 활인심방(活人心方) 건강법 장수 10계, 양생지법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기가 모자라거나 넘치는 데서 목이 메고, 가슴이 답답하며, 부대껴 헛배가 부르고, 온몸이 뒤틀려 마비가 오고, 괴로워서 입술을 깨물고, 이를 갈며 눈을 부릅뜨고 주먹을 쥐고, 얼굴이 붉어져 귀까지 빨개지고, 온 몸이 불같이 달아오른다. 이는 의원들.. 더보기
지리산에서 보낸 가을편지 안녕하세요? 가도가도 끝날줄 모르는 무더위도 긴 비에 끝나고 가을이 흠뻑 다가왔습니다. 요즘 지리산은누렇게 익어가는 들녘엔 잠자리떼들이 날고, 밤이면 반딧불이 깜깜한 허공에 별빛을 뿌리며 나는 가을이 여름내 지친 마음에 작은 평화와 기쁨을 만들어 주곤 합니다. 우리 지리산에도 잠자리처.. 더보기
신대구 고속도로 적자보전 574억, 참 기가 막혀서.. 터무니 없이 비싼 통행료 때문에 많은 고속도로 이용자들이 '통행거부 캠페인'까지 벌였던 '신대구-부산 고속도로'가, 운영적자라는 이유로 무려 574억원이라는 손실을 보전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이 예측했다는 통행량이 이 모양이고, 그에 상당한 이유는 기존 고속국도와 비교.. 더보기
사랑 사용설명서-새벽편지에서 매일 날아오는 편지이지만, 잘 읽지 않고 흘러버렸는데, 오늘 아침편지는 '사랑-사용설명서'라는 제목이 눈길을 끌어 열어보았다. '상처받지 않을 만큼만 사랑할 것...' 동서고금을 망라한 현인들의 말씀과 법구경의 말씀까지도 이와 통하는 듯하다. 하지만 나같이 물러터진 이에게 그런 조건부의 사랑.. 더보기
블로그 문화 ▣ 정보사회와 블로그 문화 1. 블로그의 정의와 특징 블로그는 웹과 일지를 뜻하는 로그의 합성어로 사이버 공간의 일지이다. 블로그의 창시자는 1997년 로봇위즈덤닷컴을 개설한 존 버거로 알려져 있는데 당시 그는 새로 올린 글이 맨 위로 올라가는 일지(日誌) 방식에 착안, 웹로그(Weblog)라는 말을 처.. 더보기
지리산 지킴이 변규화 선생 영면하시다 [지리산 산길따라 회원들과 함께한 고 변규화 선생(2001년). 사진 중앙, 긴 수염을 하고계신 분이 석전 선생이시다] 지리산 쌍계사 뒤 불일평전의 봉명산방에 게시던 석전 변규화 선생께서 어제 저녁 유명을 달리하셨다는 안타까운 비보가 전해왔습니다. 다음은 지난 4월 가스중독으로 쓰러진 석전 선생.. 더보기
차를 마실 때 삼가야 할 사항 < 茶를 마실때 삼가야할 사항 > 첫째, 차를 공복에 마시는 것을 삼가하여야 한다. 공복에 차를 마시면 차의 성질이 폐에 들어가 비위(脾胃)를 차게 하므로 '승냥이를 집안에 몰아 온'격이다. 중국에서는 옛날부터 '공심차(空心茶)를 마시지 않는다' 는 말이 있다 . 둘째, 끓는 차를 마시는 것을 삼가.. 더보기
지리산 시집 '벽소령'/강영환 『열 다섯번째 시집을 내었다. 그동안 홀로 아니면 여럿이서 함께 다니던 지리산을 형상화 하는데 매달려 왔다. 지리산은 내게 신과 같은 것이었다. 내가 가는 지리산은 언제 끝날지 모른다. 아마도 끝이 없을 것 같다. 앞으로 지리산 시집은 1권을 더 쓰고는 문을 닫을 것 같다. 불무장등, 벽소령, 그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