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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두류실/두류실 일기

행복한 고민 (하동 악양)칠성봉 - 구재봉능선의 숲에서… 묵은 솔가리와 낙엽들이 얼마나 오랜 시간동안 쌓여져 있었던지 산길은 마치 양탄자를 밟듯 폭신폭신하였고, 비록 미끈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자연스럽게 자란 소나무와 참나무들이 온몸으로 내품는 진초록의 향연은 그 정갈함으로 눈이 시릴 정도였다. 검.. 더보기
속도 늦추고 삶을 돌아보라/퍼온글 ‘속도’ 늦추고 삶을 돌아보라 ‘고민하는 40대’를 위한 조언… 박경일기자 parking@munhwa.com 나이 사십. 스스로 선 자리가 한 평생 ‘성취의 정점’에 가깝지만, 이를 절대로 인정하고 싶지 않은 나이. 세상의 변화가 두렵고, 남은 삶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불안해지는 나이. 느닷없는 ‘해고의 칼’이 .. 더보기
불교 문화 쉽게 배워보세요 불교 문화 쉽게 배워보세요 사찰·선서화 감상법 등 현대불교연구원서 7일부터 강좌 현대불교연구원의 세미나 모습 사찰감상법, 다도체험, 문화재와 사진 등 일반인들이 '쉽고 친숙하게' 배울 수 있는 불교강좌가 열린다. 현대불교연구원(원장 김용환·부산대 교수)은 오는 7일부터 5월30일까지 '수요 .. 더보기
출근길의 발견, 김밥대학.음주대학 ♧출근길의 발견, '김밥대학,음주대학'… 작년 사무실을 서면으로 이전하고부터 나는 출퇴근길 교통수단을 자가용에서 지하철과 버스로 바꿨다. 교통체증과 주차공간 협소라는 문제점도 있었지만, 버스와 지하철이라는 대중교통 수단이 해운대의 집과 직장 사이를 적당한 거리에 두고 운행되고 있어.. 더보기
선비답게 산다는 것/안대희 모든 걸 갖고도 늘 부족한가 모든 걸 잃어도 늘 넉넉한가 선비답게 산다는 것/안대회 지음|푸른역사 [조선일보]이한수기자 hslee@chosun.com 입력 : 2007.02.09 23:43 1519년 서른네 살 김정국(金正國·1485~1541)은 정계에서 쫓겨났다. 기묘사화로 선비들이 죽어나갈 때였다. 국왕 비서(동부승지)처럼 잘 나가는 벼.. 더보기
출근길, 행복한 이야기 아침 출근 시간 지하철 안, 문득 느껴지는 이상한 분위기. 게슴츠레 눈을 뜨니 사람들이 썰물 빠지듯 문을 나서고 있다. 놀라 깨어나 앉은 자세를 바로하며 두리번거리고 있으니, 어디에서인가 굵은 목소리가 들려온다. ‘서면입니다’ 아차, 이 정도면 졸았다기보다 약 40분 동안 잠이 든 셈이다. 용수.. 더보기
우리숲 행복편지 우리숲 webzine에서 날아온 행복편지를 님들과 함께 봅니다. 더보기
일광 포구 나들이 [일광포구. 오른쪽 뒷편에 보이는 산이 달음산] ■ 일광포구 나들이 - 길을 찾다. 허기진 사람처럼 ‘게걸스럽게’ 지리산을 먹어치우더니 기어코 탈이 나지. 2주째 잔기침이 떨어지지 않는데도 기어이 길을 나서 지리산을 다녀온 날 저녁, 더욱 심해진 기침에 목소리까지 잠겨 쉰 목소리, 영락없는 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