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리산 산길따라/지리산♧[탐방]

明月雙溪水요, 淸風八詠樓라-쌍계사③ [쌍계사 구층석탑과 팔영루] ▣明月雙溪水(명월쌍계수)요, 淸風八詠樓(청풍팔영루)라-쌍계사③ -쌍계사의 가람배치- 金堂영역과 大雄殿영역 피안(彼岸.불국토)에 이르는 경계의 마지막 門, 천왕문에서의 통과의례는 그런대로 잘 치러진 듯하다. 멀뚱히 쳐다보며 지나치던 금강문에서와 달리 어느새 .. 더보기
門을 지나 피안(彼岸)의 세계로/쌍계사② [쌍계사 일주문. ▣문(門)을 들어서며 피안(彼岸)의 세계로-쌍계사② 쌍계(雙磎) 석문(石門)을 지나 저자거리 같은 길을 따라올라 매표소에 이르자 이명(耳鳴)처럼 웅웅거리던 소음이 사라지고 사방이 조용해진다. 불일폭포 물기둥이 제몸을 부수고, 내원골 깊은 골짜기의 물을 자박자박 모으며 내려온.. 더보기
육조의 정상을 모셔오다/쌍계사① [쌍계사 석문] -지극하면 이루리라. 삼법, 육조의 정상(頂相)을 모셔오다. 지리산 자락 쌍계사(雙磎寺. 경남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의 창건설화를 들여다보면 긴박감 넘치는 한 장면이 머리에 떠오른다. 그것은 신라 스님 삼법(三法)화상이 당나라로 가서(신라 성덕왕 21년, 722년), 조계(曹溪)의 선풍(禪.. 더보기
뜰 앞의 산수유 봄을 깨우다. 연곡사 [종각과 산수유] ■뜰 앞의 산수유, 봄을 깨우다. 연곡사 연곡사(燕谷寺) 일주문을 들어서자, 정면 대적광전(大寂光殿) 이르는 길 좌우 공간이 모두 열리며 전각 대부분이 시야에 들어온다. 늘 그렇듯 좁은 문과 문을 잇는 길을 따라 오르며, 때로는 속세의 때로 얼룩진 마음을 씻으며 원(願)을 세우거나.. 더보기
지리산 가는 길, 오도재(悟道峙) 오도재에 서있는 지리산제일문(智異山第一門). 2006년 11월에 준공되었다. 훤히 뚫려있던 오도재 고갯마루를 가로막고 서있는 모습이 마치 고개를 짓누르며 고문을 하는 듯한 느낌이다. 오도재 아래 지리산 전망대 휴게소에서 바라본 지리산 주능선의 모습이다. 중앙의 큰 봉우리가 천왕봉이고, 그 왼.. 더보기
지리산 상무주암 ♧지리산 상무주암 지리산 주능선 삼각고지에서 북쪽으로 가지를 치며 드리워진 능선, 즉 삼정산을 중심으로 한 이 능선을 우리는 보통 ‘지리중북부능선’, 혹은 삼정산능선이라고 부른다. 경남(함양군 마천면)과 전북(남원시 산내면)의 도경계를 이루는 이 능선에는 지리산의 다른 어느 곳보다 사.. 더보기
잃어버린 역사 - 구형왕릉 ▣잃어버린 역사를 더듬다- 구형왕릉 이상 기온으로 포근한 날씨를 보이던 12월 초, 겨울은 제 존재를 알리려는 듯 지리산 자락으로 매서운 추위와 눈(雪)을 내려 보냈다. 지리산 북부자락의 맑은 물길을 품은 엄천강 옆, 산청군 금서면 화계리 마을에서 올려다보는 지리산의 높은 산줄기와 산자락은 .. 더보기
휴천계곡, 단종애사의 새우섬도 있어 휴천계곡 한중기 기자 hana@gnnews.co.kr 2001-09-08 10:00:46 사라진 큰절 엄천사 흔적만 아스라이 "단종 哀史" 한남군 유배된 새우섬도 지리산 수많은 계곡 가운데 유독 산세가 험난하지 않은 평지에 강처럼 50여리나 이어지는 물줄기를 계곡이라고 이름한 곳이 있다. 임천 또는 엄천이라고 불리는 휴천계곡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