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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先人들의 智異山

두류록/명암 정식 두류록/정식 두류산 에서 제일로 치는 암자는 남대(南臺)이다. 작년 가을, 대원암(大源庵)을 찾았는데 두류산 북쪽에 있다. 그곳까지의 계곡과 돌들은 두루 유람했지만 남대 남쪽으로는 다 보지 못하고 돌아오니 마음속에 오랜 소원으로 남아 꿈까지 꾸었다. 금년 가을, 친구 한두 명과 다시 진경을 찾.. 더보기
유두류록/도탄 변사정 유두류록/도탄 변사정 나는 아버지를 일찍 여의었고 타고난 자질이 어리석으며 성품이 거칠고 배움이 보잘것없어 세상에서 믿음을 받지 못해 그저 농사짓고 독서하는 것을 나의 일로 삼았다. 가정(嘉靖) 을묘년(乙卯年, 1555년, 명종 10년) 봄에 두류산 도탄(桃灘)에 초가집을 짓고 아침엔 집을 나서 구.. 더보기
지리산 수정사기(水精社記) ▣지리산 수정사기[智異山 水精社記] ☞민족문화추진회의 번역글을 옮김 ■권적(權適) 인류의 문명은 생긴 지가 오래다. 한없이 소박함을 상실하고 무궁한 욕심을 이루기 위하여 일생 동안 헤매며 스스로 헤어나지 못하는 것은 세상이 모두 그렇다. 어떤 사람이 만일 부귀를 거름흙처럼 생각하고 공.. 더보기
70세에 지리산을 오르다 ▣70세에 지리산 천왕봉에 오른 면암 다음은 조선 말기에서 대한제국에 걸쳐 학자이자, 관료, 그리고 의병장으로서 뚜렷한 족적을 남기며 살다 가신 면암 최익현 선생의 저술과 생애를 정리한 '면암집'(민족문화추진회 역)의 마지막 부분인 ‘면암선생문집 부록'에 나오는 내용이다. 전에 소개한 바 있.. 더보기
지리산 청학동기(智異山 靑鶴洞記) ■미수기언/기언(記言) 제28권 원집(原集) 하편/산천(山川) ▣지리산(智異山 청학동기(靑鶴洞記)/허목(許穆) 남방의 산 중에서 지리산이 가장 깊숙하고 그윽하여 신산(神山)이라 부른다. 그윽한 바위와 뛰어난 경치는 거의 헤아릴 수 없는데 그중에서도 청학동(靑鶴洞)이 기이하다고 일컫는다. 이것은 예.. 더보기
점필재가 두류산을 유람하다/이덕무 청장관 전서 제 69권 한죽당섭필 하(寒竹堂涉筆 下) 점필재(佔畢齋)가 두류산(頭流山)을 유람하다 점필재는 함양 군수(咸陽郡守)로 있던 임진년(성종 2, 1471) 중추(仲秋)에 뇌계(㵢溪) 유호인(兪好仁)ㆍ매개(梅溪) 조위(曺偉)와 함께 두류산(頭流山)을 유람하였다. 이때 지은 유록(遊錄)이 있.. 더보기
■산중일기<상> 9.01일 ~ 9.10일[끝] [현대불교www.buddhapia.com/기획연재/정시한의 산중일기/'부디엔스'님의 글] 9월 1일 아침에 얼음이 얼었다. 맑았다. 답장을 써서 함양 관아의 아노편에 부치고 또 약간의 짐을 보냈다. 경수도 짐을 지고 갔다. 군자사 무량굴의 승려 석륜이 왔다가 바로 갔다. 의철 수좌가 와서 보고 가&amp;#49919;. 경수가 약.. 더보기
■산중일기<상> 8.16일 ~ 8.29일[11] [현대불교www.buddhapia.com/기획연재/정시한의 산중일기/'부디엔스'님의 글] 8월 16일 가끔 맑고 흐렸다. 석양으로 접어들면서 비가 내렸다 일찍 밥을 먹고 청언수좌가 길상대(吉祥臺)로부터 와서 곧 함께 출발하였다. 신은, 처민, 국림 등이 따라서 뒷봉우리에 올라갔다. 두 승려는 작별하고 갔다. 국림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