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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일기

■산중일기<상> 6.16일 ~ 6.30일[7] [현대불교/기획연재/정시한의 산중일기/'부디엔스'님의 글] 6월 16일 가끔 맑고 흐렸다. 오후에 소나기가 내려서 지붕이 샜다 객승 의련과 회선이 작별하고 떠났다. &lt;심경&gt; 45장의 종편을 보고 &lt;선경&gt; 두어 장을 보았다. 명학이 와서 솔잎차 한 병을 주고 갔다. 17일 가끔 흐리고 맑았다 설종과 근.. 더보기
■산중일기<상> 6.01일 ~ 6.15일[6] [현대불교www.buddhapia.com/기획연재/정시한의 산중일기/'부디엔스'님의 글] 6월 1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비가 많이 내렸다. 낮에는 비가 내렸다 그쳤다 하였다. 저녁에도 비가 내렸다. 희안(希眼)이 삼일암(三日菴)에서 돌아왔다. 또 금강대(金剛臺)에 가서 객승 종선을 만나보았다. &lt;심경(心經)&gt; 27장을 .. 더보기
■산중일기<상> 5.16일 ~ 5.29일[5] [현대불교www.buddhapia.com/기획연재/정시한의 산중일기/'부디엔스'님의 글] 5월 16일 맑았다 흰 구름이 골짜기에 가득했다. &lt;심경&gt; 수편 26장을 읽고 &lt;선경&gt; 10여 장을 보았다. 처음으로 행소를 하였다. 보정이 돌아와서 푸른 매실을 주었는데 시어서 입에 댈 수 없었다. 설종과 근삼이 보리를 구하려.. 더보기
■산중일기<상> 5. 01일~ 5.15일[4] 5월 1일 가끔 비가 내리기도 하고 멈추기도 하였다. 아침 식사 후에 삼일암(三日菴)에 다녀왔다. 금류동과의 거리가 720보이므로 다녀온 거리를 합하면 1440보였다. 고향편지를 본 뒤로 화기(火氣)가 올라서 눈이 아프고 기운이 날이 갈수록 고르지 못하였다. 아침에 삼일암에 가서 오랫동안 낮잠을 자다.. 더보기
■산중일기<상>윤4.16일~ 4.30일[3] [현대불교/기획연재/부디엔스] 윤사월 16일 가끔 흐리고 맑았다. 아침식사 후에 석겸과 경수를 도솔암으로 먼저 보냈다. 이윽고 사철(思哲)과 삼응(三應)이 묘적암(妙寂菴)과 무주암(無主菴)으로부터 내려오고 요열도 와서 두 수좌와 함께 갔다. 요열이 작별하고 갔다. 유양현(逾兩峴)에 올라가서 바라.. 더보기
■산중일기<상> 4.10일~ 4.29일[1] 4월 10일 맑음 정특이 아침을 준비한다기에 사양하였으나 한사코 차려내었다. 덕유산으로 가고 싶어서 행장을 꾸려 출발하려 하는데, 시숙의 병 증세가 일정하지 않아 음식맛을 잃고 정신마저도 온전하지 못하므로 부득이 절에 남아서 몸조리를 하도록 하였다. 또 경수와 여자도 머물게 하였다. 그리.. 더보기
■정시한의 산중일기[프롤로그] 이 글은 현대불교(www.buddapia.com)의 기획연재물로 지대방 블로그에 올려진 '부엔디스'님의 [정시한의 산중일기]번역물 중 지리산과 관련된 부분을 발췌한 내용입니다. 수많은 풍경과 사람들을 만나면서 글을 써내려 가는 우담 정시한 선생의 기록도 가슴을 설레이게 하지만, 번역을 하신 부엔디스님의 .. 더보기
산중일기/우담 정시한[요약] 우담 정시한의 지리산과 덕유산 유람 - &lt;산중일기&gt; 1686년 숙종 12년 병인, 3월 퇴계학파 성리학자 원주 거주 우담 정시한 영호남 여행. 4월 11일 아침에 거창 출발, 사근역에서 말 먹이 주고 저녁에 함양읍 냇가 서쪽 서원촌(백연서원) 김후달(金後達) 집에 도착, 군수 심도명(沈道明,沈澈의 字)이 방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