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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조용섭의 지리산이야기[11]산동 산수유마을 가는 길 최근 지리산이야기가 계속 절집에 머문다는 느낌이 들어, 당초 예정되었던 구례의 큰 절 이야기는 다음으로 미루고 산동 산수유마을을 찾았습니다. 아직은 회갈색의 산자락이지만, 봄은 이렇게 우리 앞에 다가와 있습니다. 다음달 산수유꽃 축제(3.17일부터 25일까지)가 열리는 구례 산동 .. 더보기
지리산 산동 산수유꽃, 눈을 뜨다 [지리산 자락 구례 산동 '지리산 두류실' 마당에서] 요 며칠간의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산수유 꽃은 물러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더니, 총대를 멘 몇몇 녀석들이 슬그머니 눈을 뜨기 시작합니다. 마당에서 바라보는 산수유꽃의 이런 움직임이 마냥 귀엽기만 합니다만, 녀석들에게는 치열한 삶의 모습이.. 더보기
[두류실日記]산수유 개화를 기다리며 [산수유꽃. 작은 알갱이들이 터질 날을 기다리고 있다] [지리산 두류실 장독대 풍경. 새끼가 둘러쳐져 있는 장독 10개가 지난 2월 18일날 담근 것들이다] 섬진강변의 매화가 피었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는지, 산수유 작은 꽃잎들이 일제히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지리산 자락 구례 산동에는 그저께 얼음이 .. 더보기
[두류실日記]봄의 문턱에서 구례 산동의 지리산 자락에도 봄과 겨울이 오락가락 하고 있습니다. 앙증스런 산수유 꽃망울이 살포시 고개를 내밀며 언제쯤 나들이할까 살피고 있는데, 이번 겨울 내내 잠잠하던 눈이 마치 심술이라도 부리듯 내리기 시작합니다. 그동안의 가뭄으로 보아서는 고마운 눈임에는 틀림없지만 말입니다. .. 더보기
구례 피아골 연곡사① ▣구례 연곡사 지표조사 보고① 1- 서문 연곡사는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내동리 산54-1번지의 지리산 피아골에 위치하고 있다. 이 사찰은 정유재란과 구한말의 두 차례 방화로 전각이 소실되어 폐사에 직면하였으나 다행히 경내에 조각이 섬세한 동부도를 비롯하여 삼층석탑.북부도.소요대사부도.동.. 더보기
뜰 앞의 산수유 봄을 깨우다. 연곡사 [종각과 산수유] ■뜰 앞의 산수유, 봄을 깨우다. 연곡사 연곡사(燕谷寺) 일주문을 들어서자, 정면 대적광전(大寂光殿) 이르는 길 좌우 공간이 모두 열리며 전각 대부분이 시야에 들어온다. 늘 그렇듯 좁은 문과 문을 잇는 길을 따라 오르며, 때로는 속세의 때로 얼룩진 마음을 씻으며 원(願)을 세우거나.. 더보기
[구례]현천 '산수유 마을', 노란 꽃 붉은 환생 산동(山洞)은 계절의 종합선물세트다. 철마다 제 색이 분명해 사계절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즈음 산동은 가을 일색. 샛노란 산수유 꽃을 털어낸 그 자리에 새빨간 열매를 달아 가을이 무르익었음을 알린다. 탐스럽게 영근 산수유열매는 가을색에 젖은 산동 땅에 지천으로 널렸다. 눈길 .. 더보기
[구례]화엄사 세간과 출세간의 불이(不二) 함께 누릴 수는 없는가? [오마이뉴스 2004-09-08 17:14] [오마이뉴스 김강임 기자] ▲ 효대의 동산에 백운이 가득 ⓒ2004 김강임 불러도 대답 없는 지리산 길을 떠난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즐거운 일이다. 떠나는 목적지가 산이든 바다든 계곡이든 어디든지 말이다. 그리고 천년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