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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서어나무, 숲을 숲답게 만드는 나무 우두머리 [이유미의 우리풀 우리나무] 서어나무 숲을 숲답게 만드는 나무의 우두머리 숲을 들여다 보면 크게 자라는 나무, 작은 나무, 풀은 물론이요 토양에 사는 작은 미생물과 숲속에 찾아 드는 아름다운 새, 그들을 감싸고 있는 공기 등 어느 하나 소홀히 하기 어려운 수많은 인자들이 모여 아름다운 숲속의 .. 더보기
은난초, 백두대간에서 만난 순결한 모습 ◈은난초(銀蘭草) 지난 5월 24일, 백두대간 내려잇기 제 23구간(갈령3거리~신의터재)을 운행하며 만난 은난초이다. 그 후, 24,25구간에서도 많이 만났기는 했지만 갈령 3거리를 조금 지난 ‘못제’ 인근에서 만난 이 녀석이 가장 건강해 보인다. 얼마 전 5월 초순에 부산의 장산에서 만난 눈부신 노랑색의 .. 더보기
은방울꽃과의 만남, 백두대간에서 지난 주말(2008.5.24일), 경북 상주의 갈령(상주 화북면과 화남면의 경계를 이루는 49번 지방도 상의 고개)에서 속리산 남쪽 줄기인 형제봉 쪽 갈령 3거리에 올라, '백두대간 내려잇기 23구간 (갈령 3거리~신의터재)'을 운행할 때였다. 나무에 누군가가 걸어놓은 못제 갈림길 이정표를 지나 완만한 오름길을 .. 더보기
보리수나무, 보리똥 따먹던 추억 속의 나무 [이유미의 우리풀 우리나무] 보리수나무 보리똥 따먹던 추억 속의 그 나무 보리수나무 꽃이 한창 피어 은은한 향기를 솔솔 내어 놓더니 이제 꽃을 떨구고 열매를 맺어가기 시작한다. 보리수나무라고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를까. 슈베르트의 가곡에 등장하는 성문 앞 샘물 곁에 서있는 보리수? 아.. 더보기
국수나무, 무성한 덤불… 숲을 지키는 보초 [이유미의 우리풀 우리나무] 국수나무 무성한 덤불…숲을 지키는 보초木 요즈음 산에 가면 어디서나 지천으로 보이는 꽃나무가 있다. 이 나무에 꽃이 피기 시작한 것은 요즈음이 아니라 이미 한참 전부터이고, 앞으로도 한동안은 산행길에서 반갑게 맞이해 줄 나무인데, 바로 국수나무다. 국수나무 이.. 더보기
산딸기, 나무덤불 속의 보석 [이유미의 우리풀 우리나무] 산딸기 잎새 뒤에 숨어 숨어 익은 산딸기 지나가던 나그네가 보았습니다. 딸까 말까 망설이다 그냥갑니다. 초등학교 시절 즐겨 부르던 동요이다. 요즈음도 산길을 걷노라면 이 노래가 절로 나온다. 여름날, 나무덤불 뒤를 눈여겨 보면 만날 수 있는, 빨갛게 잘 익은 그 달콤.. 더보기
백당나무, 천사들의 부채춤이런가 [이유미의 우리풀 우리나무] 백당나무 함께 일하는 분이 백당나무 꽃이 핀 모습을 보시더니 마치 하늘의 천사들이 내려와 부채춤을 추다가, 활짝 핀 부채를 동그랗게 펼쳐 서로서로 연결하여 둥근 원을 만들어 빙글빙글 도는 마지막 장면을 보는 듯 하다고 했는데 …. 그래도 이렇게 비 내리고 무더운 .. 더보기
백두대간(버리미기재~늘재)에서 만난 꽃들 지난 사월초파일 연휴(5월 11~12일) 이틀간 백두대간 내려잇기 -버리미기재-대야산-조항산-청화산-늘재, -늘재-밤재-속리산 문장대-천황봉-형제봉-갈령, 두 구간을 운행하며 만났던 꽃들을 소개합니다. 첫 날, 남녘의 산자락에서는 잘 만날 수 없는 당개지치와 회리바람꽃을 만나 참으로 반가웠으나, 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