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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이야기/조용섭의 지리산이야기

쓸쓸한 물빛 아래 벗들을 그리다 한국농어민신문에 연재하고 있는 ‘조용섭의 지리산 이야기’ 원고 준비 차 지난 주 하동 섬진강을 다녀왔습니다. 글의 제목을 '세한(歲寒)의 마음을 읽다'라고 보냈는데, 편집자께서 '벗들을 그리다'라는 다소 직설적 표현을 뽑았군요. 속내를 드러내어 조금 민망합니다만, 여러분께 졸.. 더보기
조용섭의 지리산이야기<19>덕천강에서 남명을 읽다 [경남 산청군 시천면 덕산(사리)에 있는 산천재. 중앙의 나무는 남명 조식선생이 심었다는 매화나무 남명매이다. 왼쪽 멀리 보이는 산자락의 왼쪽 봉우리가 지리산 천왕봉, 오른쪽이 중봉이다.] 조용섭의 지리산 이야기 http://www.agri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5669 더보기
조용섭의 지리산이야기<18>윗새재 가는 길 지난 달, 단풍이 한참 시작될 때 대원사계곡을 다녀왔는데, 이제서야 글을 올립니다. 치밭목산장을 좋아하고 자주 들렀기에 특히 저와 많은 추억이 서려있는 산자락입니다. [조용섭의 지리산이야기 기사 보기] http://www.agri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4786. 더보기
조용섭의 지리산이야기<17>벽송사 이야기 배롱나무 꽃 지는 시기가 언제쯤일까 하는 허망한 생각에 빠져있는 사이, 두 달이 훌쩍 지나가버렸습니다. 오늘 화단에 핀 꽃무릇과 옥잠화를 비로소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만만치 않은 환경 속에서도 꾸역꾸역 버텨나가고 있는 저를 보고, 가까이 지내는 아우가 그러더군요, “형님, 자.. 더보기
조용섭의 지리산이야기<16>엄천강을 노래하다 지리산의 강, 엄천강! 엄천강은 뱀사골, 달궁, 백무동, 칠선계곡 등 지리산의 아름다운 물이 모여 흐르는 지리산의 으뜸 물길입니다. 엄천강은 아름다운 풍경과 옛사람들의 자취가 곳곳에 서려있는 소중한 자연유산이자 문화유산이기도 합니다. 이곳에 댐을 건설한다는 이야기가 다시는 .. 더보기
조용섭의 지리산이야기<15>역사(歷史)로 걷는 길, 운봉(雲峰)② [조용섭의 지리산이야기 &lt;15&gt;역사(歷史)로 걷는 길, 운봉(雲峰)②] ‘백의종군’ 충무공이 희망 싹틔운 곳 ▲ 남원시 이백면 여원재 옛길에 있는 '유정과차(劉綎過此) 각석. '1593년 왜군을 정벌하러 온 명나라장수 유정이 이곳을 지나가다'라는 내용이다. 이듬해인 1594년 유정이 두 번째 .. 더보기
지리산이야기(14)역사(歷史)로 걷는 길, 운봉(雲峰)① 조용섭의 지리산이야기 &lt;14&gt; 역사(歷史)로 걷는 길, 운봉(雲峰) ① ‘외침 숙명’ 타고난 곡창지대 관문 승인 2018.05.29 16:16 신문 3013호(2018.06.01) 16면 ▲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화수리에 있는 황산대첩비. 고려 말 도순찰사였던 이성계가 황산(荒山)에서 왜군을 무찌른 사실을 기록한 승.. 더보기
조용섭의 지리산이야기(13)구룡계곡 가는 길 꽃 진 자리에는 연록의 이파리가 눈부신 숲을 이루고, 수달래 핀 계곡으로는 겨우내 차마 흐르지 못한 물길도 이제 몸을 부수며 강으로 강으로 달리고 있습니다. 온 몸을 숲에 맡기고, 봄의 노래를 가득 머금고 오기에 좋은 날입니다. 이번 호 지리산이야기는 남원의 구룡계곡을 찾았습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