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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가는 길/느낌이 있는 풍경

비 갠 바다, 하늘...

 

[오륙도와 해운대 앞바다 풍경]

 

 

 

그저께부터 말썽을 부리던 이빨 치료를 위하여 수요일 오후 4시경

길을 나섰다.

 

억지로 참고 있는 듯 비를 내리지 않던 장마 속의 날씨는 치과가

있는 사직동에 닿을 무렵, 마치 꼭 쥐고 있는 손을 놓아버리는 듯 

기어이 큰비를 내린다. 

 

그런데 진료를 마치고 나오는 순간, 내 눈을 의심케 하는 풍경이

기다리고 있다.

 

어느새 비는 그쳐 있고, 구름 사이로 파란하늘이 살짝 모습을

드러낸다.

 

참!

오늘 카메라를 차에 실어 두었지.

늘 마음에 들지않는 스스로이지만, 이 순간만큼은 조금 점수를

줘야겠다.

 

 

집으로 가는 길,

귀가 방향을 해운대 달맞이고개를 빙둘러 가는 길로 잡았다.

 

하지만, 아름다운 바다풍경에 설레던 마음이 더 이상 달뜨지

않고, 웬일인지 풍경 담느라 급해지는 마음이 마땅치가 않다.

그리고 마음에 들지않은 모니터를 바라보며 얼굴 찌푸리는

것도....

 

나에게 분명 문제가 많다.   

 

 

▣부산 사직야구장 주변 풍경

 

 

   [사직야구장 주변의 하늘풍경. 옅은 코발트색 하늘이 구름사이로 살짝 고개를 내밀고 있다.

오른쪽 시설물은 사직야구장 조명시설]

 

 

[사직야구장 북쪽의 하늘. 아직도 조금전 퍼붓던 구름이 남아있다.]

 

 

▣해운대 달맞이고개에서 만난 풍경

 

 

 

[오른쪽 앞의 동백섬, 중앙의 광안대교. 해운대와 광안리 앞바다 풍경]

 

 

[동백섬과 광안대교. 동백섬 왼쪽 끝으로 APEC 정상회담이 열린 누리마루의 모습이 살짝 보인다]

 

 

 

 

[달맞이고개 해월정 아래에서 바라본 먼바다 풍경]

 

[비와 바람을 피해 뭍으로 올라온 고기잡이배]

 

 

[달맞이고개 도로 다리에서 바라본 청사포와 먼바다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