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년 11월 3 째주, 일요일 신새벽도 이르기 전, 백두대간 노인봉으로
잠입한 일행은 여명이 서서히 다가올 무렵, 노인봉대피소를 통과해
안개자니골을 품은 능선을 걷고 있었다.
아름다운 우리산의 모습은 '사랑'이라는 매우 통속적인 말로 내게
다가와 오감을 자극시켰다.
서로를 드러나지 않게 만든 여명의 어둠, 그 배려가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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