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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가는 길/느낌이 있는 풍경

신흥사(경남 양산 원동면),사월초파일 풍경

06년 5월 5일 사월초파일을 맞이하여 경남 양산의 신흥사를 다녀오다.

신흥사는 불보종찰 통도사의 말사인데, 현 주지스님이신 영규스님이 거의 폐허가 되어 절터만 있던 이 곳에 주지로 부임해 오신지 약 24년 동안 중창불사를 거듭한 끝에 지금의 모습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얼마 전 원통전 낙성식과 천수관음보살 점안식 때 목이 메이던 스님의 모습이 새롭다.

 

신흥사는 신라시대에 세워졌던 고찰이라고 전해지나 안타깝게 남아있는 기록이 없어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한다. 절 앞쪽의 큰 계곡의 이름이 절골인 것으로 보아 예전 이 절의 규모를 짐작만 할 뿐이다. 대광전은 이조시대에 중건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얼마전  천수관음보살을 모신 원통전이 세워졌고, 이 밖에 대광전, 지장전,산신각,칠성각,범종각 등의 전각이 들어서 있다. 절의 규모와 마음공부가 무슨 관계가 있으련만, 이렇듯 제법 규모있는 사찰의 면모를 갖추니 주지스님을 비롯한 오랜 기간동안 한마음으로 애를 써 온 분들의 얼굴이 무척이나 밝은 듯하다.

 

어머니를 따라 다녀 온 신흥사 풍경을 담아 보았다.

 

 

 

 

 

[천왕문을 들어서면 절 마당과 대광전이 보인다]

 

 

 

 

 

 

[왼쪽에 보이는 오래된 건물이 대광전이다. 산신각 오름길에서]

 

 

 

 

 

 

[아기부처님 목욕]

 

 

[칠성각과 지장전 뒤쪽에 있는 기와 담벼락]

 

 

[얼마 전에 준공된 원통전. 천수관음보살을 모시고 있다]

 

[대광전 옆 화단의 꽃과 나비]

 

 

[온 몸을 헤집고 들어가는 벌] 

 

 

[칠성각 뒤에서 만난 은난초]

 

 

[아직 완전히 개화하지 못한 금난초]

 

 

[칠성각 앞 마당의 수국백당]

 

[산신각 아래 대밭에서 만난 애기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