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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두류실/콩·청국장 논문·기사

[스크랩] 콩 발효식품, 동맥경화 치료효과 높다

콩 발효식품, 동맥경화 치료효과 높다

 

채수완 전북대교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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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ongmin.com/article/ar_detail.htm?ar_id=181234&subMenu=surprise


된장·청국장·고추장 등 콩으로 만든 우리 전통발효식품이 비만을 억제해 주고 동맥경화를 치료하는 데 효과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발효식품의 세계화 방안 국제심포지엄’에서 채수완 전북대 의과대학 교수는 ‘발효식품의 인체 기능성’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채교수에 따르면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성인 남녀 180명을 무작위로 선정, 12주간에 걸쳐 청국장·된장·고추장 등을 꾸준히 먹은 집단과 먹지 않은 집단간 신체 전반 및 복부지방 분포 변화를 시험했다. 시험 결과 청국장집단(하루 26g 섭취)의 경우 무지방신체질량비율(지방이 없는 비율)이 시험 전에 비해 0.1% 이상 향상됐고, 컴퓨터단층(CT)촬영으로 본 복부내장의 지방부위 및 몸에 해로운 저밀도 콜레스테롤을 만드는 물질인 아포지방단백B와 당단백질 등이 시험 전에 비해 현저히 감소했다. 반면 청국장위약집단(청국장을 먹지 않은 집단)은 시험 전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었다.


된장집단에서도 하루 9.9g씩을 꾸준히 섭취했는데, 12주 후 체중이 크게 줄었으며, 특히 CT촬영에서 나타난 내장비만도가 0.94에서 0.62로 시험 전보다 무려 34%나 감소했다. 또 동맥경화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혈액 속의 총콜레스테롤과 고밀도단백지수도 크게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고추장집단(하루 32g 섭취)에서도 무지방신체질량·아포지방단백B 면에서 상당한 개선효과를 보였고, 콜레스테롤과 함께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혈액 속의 지방성분인 트리글리세드도 개선됐다.


채교수는 “청국장 등 콩 발효식품은 콩 자체에 건강 증진물질이 들어 있으며 발효과정에서도 대사산물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농민신문/김광동 기자kimgd@nongmin.com [최종편집 : 2010/11/22]    


출처 : 고운풀꽃담은 청국장마을
글쓴이 : 두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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