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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조선후기 한양의 중인들(06)인왕산이 중인의 터전 [조선후기 신지식인 한양의 中人들] (6) 인왕산이 중인 터전 위항(委巷)은 꼬불꼬불한 거리나 골목, 사람들이 많이 사는 동네를 가리킨다. 양반들은 넓은 집에 살았으므로, 좁은 골목에 모여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중인 이하였다. 한양을 남촌과 북촌으로 나누면 그 중간지대인 청계천 일대가 위항이었.. 더보기
조선후기 한양의 중인들(05)직업과 그 한계 [조선후기 신지식인 한양의 中人들] (5) 직업과 그 한계 그동안 한양 인왕산 일대에서 활동했던 중인들의 이야기를 몇차례 소개했다. 그 가운데는 관청의 아전들이 많았지만, 역관이나 의원들도 있었고, 서당 훈장도 있었으며,인쇄전문가도 있었다. 조선시대 신지식인 이라고 평가되는 중인은 과연 어.. 더보기
조선후기 한양의 중인들(03)송석원시사의 인재 장혼 조선후기 신지식인 한양의 中人들] (3)송석원시사의 인재 장혼 위항시인들이 주관하는 백일장인 백전(白戰)에 수백명이나 참석할 수 있었던 까닭은 송석원시사의 중심인물이었던 천수경이나 장혼이 한양 인왕산에서 커다란 서당을 운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위항시인 이경민이 편찬한 위항인들의 .. 더보기
그림 속 조선 풍속사(02)엿보기와 남성의 성적 시선 [그림이 있는 조선풍속사] (2) 엿보기와 남성의 성적 시선 그림 두 폭이다. 먼저 성협의 그림 ‘길거리에서 기생을 엿보다’를 보자. 길을 가는 두 여인이 쓰고 있는 누런 모자는 전모다. 요사이 영화나 드라마에서 흔히 기생이 전모를 쓰고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조선시대.. 더보기
조선후기 한양의 중인들(02)김홍도 그림으로 시첩 만들다 [조선후기 신지식인 한양의 中人들] (2) 김홍도 그림으로 시첩 만들다 송석원시사 동인들은 모일 때마다 시를 짓고 서문과 발문을 붙여 시첩을 엮었는데, 목판이나 활자로 간행하지는 않고 저마다 필사하여 간직했다. 팔기 위해서 만든 책이 아니라, 동인들이 돌려가며 읽고 즐기기 위해 만든 책이다. .. 더보기
한양의 중인들(01)추사 김정희, 중인들과 만나다 [조선후기 신지식인 한양의 中人들] (1) 추사 김정희, 중인들과 만나다 시곗바늘을 조선 후기,200여년 전으로 돌려보면 흥미로운 역사적 사실들을 오늘에 새롭게 접할 수 있다. 그 가운데 전문기술자 신분인 중인(中人), 즉 위항인들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위항(委巷)은 좁고 지저분한 거리, 현재의 .. 더보기
그림 속의 조선풍속사(01)여성이란 성욕의 주체 [그림이 있는 조선풍속사] (1) 여성이란 성욕의 주체 인간의 가장 근원적이고 무조건적인 욕망은, 존재욕이다. 존재하려는 욕망, 곧 살아 있고자 하는 욕망이다. 존재욕은 다시 두 가지 욕망을 구체화된다.‘예기’는 이렇게 말한다.“음식과 남녀는 인간의 가장 큰 욕망이 존재하는 곳이다.” 음식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