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비망록]6월 지리의 숲길을 걷다. 나는 지금 지난 6월 첫째 주 주말, 경남 하동군 화개면 의신마을에서 대성마을을 거쳐 작은세개골 지나 큰세개골로 이어지던 대성골 사면으로 난 산길과 큰세개골 계곡을 좌 우로 가로지르거나 거슬러 오르면서 지리산 주능선으로 다가가던 영신대(靈神臺) 오름 길의 기억을 되살리고 있다. 영신대는 .. 더보기 [비망록]지리산 숲향을 그리며 어쩔 수 없이 제목에 또 지리산이 들어가게 되었다. 하지만 앞으로 올려지게 될 글들은 어쩌면 지리산과는 먼 나의 서울생활이 대부분일지도 모르겠다. 그것은 빌딩숲사이를 홀로 걸을 때 엄습해오는 외로움을 떨쳐내거나, 혹은 허물어져가는 나 자신에 대한 실망감에 몸서리치며 자신을 학대하고는 .. 더보기 이전 1 ··· 237 238 239 2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