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에서 바라본 4월의 지리산 설경. 오른쪽 송신탑 있는 곳이 노고단]
지난 일요일 급하게 경남 창원 다녀올 일이 있어 완주-순천간 고속도로로 차를 올렸다. 가까운 견두산에서부터 만복대로 이어지는
산줄기로 제법 많은 눈이 내렸다. 동쪽으로 이어지는 지리산 서북능 저멀리 바래봉으로도 자연히 눈길이 갈 수 밖에...
아,. 이 죽일놈의 게으름...
유독 두텁게 흰눈을 이고 있는 바래봉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오자 나도 모르게 탄식이 나왔다. 진작 길을 나서서 저런 풍경들을 잡아둘
생각을 했었어야지...
이런 나의 마음을 조금 알아주었는지 터널을 지나 구례 쪽으로 들어서자 지리산은 또 다른 풍경으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구례화엄사로
빠지는 나들목 인근에 차를 대고 부랴부랴 렌즈로 지리산과 눈을 맞추었다.
고맙다! 지리산!!!
2013. 4. 8
두류/조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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