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나무 썸네일형 리스트형 11월의 쥐똥나무에게 [2013. 11. 14] 11월의 쥐똥나무에게 전북 남원 용성중학교(남원고속버스터미널 맞은 편) 북서편 모퉁이 담장을 지키고 있는 이 녀석들의 이름은 쥐똥나무이다. 나는 지난 초여름 담장 옆에 무심코 주차를 하다가 이네들을 만났다. 이 담장 인근에 남원 귀농귀촌인들의 공동마케팅 조직인 영.. 더보기 10월의 쥐똥나무를 보며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 오늘 신새벽, 서늘해진 등짝에 잠을 깼다. 늘 열어놓던 나의 우거(寓居)의 창문이 방안 온기를 알싸한 먹청의 대기로 퍼 나르고 있었던 모양이다. 겨우 나의 체온 하나로 유지되는 소박한 온기를... 그나저나 다시 눈을 붙이기란 힘들 일이겠다는 생각이 들자, 어.. 더보기 쥐똥나무의 추억 약 4년 전, 근무하는 직장의 서울 본사로 발령이 나서 강남구에 홀로 원룸생활을 한 적이 있다. 중동국가의 수도 이름을 딴 대로변 고층건물에 사무실이 있었는데, 숙소는 사무실과 약 300여 미터 떨어진 곳에 있었다. 빌딩숲을 이루고 있는 대로변 뒤, 안쪽 깊숙이 들어앉아 있는 이 숙소 때문에, 아니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