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패 썸네일형 리스트형 등구사登龜寺 이야기③ 조용섭의 지리산이야기등구사登龜寺 이야기③ 『등구사 사적』에 의하면, 등구사는 656년(신라 태종무열왕 2)에 창건되었고 나말여초에 이르는 시기에 화재로 불타버려 빈터로 남아있었는데, 1708년 인근의 안국사가 화재로 소실되자 탄기(坦機) 등의 승려들이 이곳에 절을 다시 짓기 시작하여 1710년에 중창을 완료하였다고 한다. 『등구사 사적』 말미에는 탄기를 비롯한 절집의 중창불사에 참여한 승려들의 이름이 나열되어 있는데, 아쉽게도 이들에 대한 행적이나 승려들의 족보라 할 수 있는 법맥(法脈)은 확인되지 않는다. 그런데 뜻밖의 문헌기록에서 이들 몇몇의 흔적이 발견되며, 17세기 후반에서 18세기 초반 이곳에서 활동한 승려들의 모습이 짜 맞춰지듯 이어지고 있어 흥미롭다. 지리산의 산중암자에서 독서하기 위해 16.. 더보기 明月雙溪水요, 淸風八詠樓라-쌍계사③ [쌍계사 구층석탑과 팔영루] ▣明月雙溪水(명월쌍계수)요, 淸風八詠樓(청풍팔영루)라-쌍계사③ -쌍계사의 가람배치- 金堂영역과 大雄殿영역 피안(彼岸.불국토)에 이르는 경계의 마지막 門, 천왕문에서의 통과의례는 그런대로 잘 치러진 듯하다. 멀뚱히 쳐다보며 지나치던 금강문에서와 달리 어느새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