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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콩발효선식

고마리가 있는 가을풍경 주생 들녘 가을풍경 지리산 쪽으로도. 보련산, 문덕봉 방향으로도 주생들녘의 사위는 꽉 막혔다. 농밀한 안개 속, 나락은 온 힘을 다해 제 몸을 황금색으로 태우고 있는데, 가로변 불두화 숲에는 고마리가 새로운 세상을 열며 열락에 들고 있다. 2015. 10.8 주생들녘에서 [글그림@두류/조용섭.. 더보기
가을에 만난 불두화 가을에 만난 불두화 “아니 지금 이렇게 피어나서 어쩌려고?” 그저께 아침산책을 나갔다가 서서히 말라가는 이파리들 사이에서 꽃을 피운 ‘불두화’를 만나자, 나도 모르게 떠올랐던 생각이다. 가을이 깊어가는 이즈음, 이제 아침저녁으로는 긴팔 옷을 입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대기.. 더보기
지리산의 강, 엄천강 [엄천강의 아침] 지리산의 강, 엄천강 ‘백두대간’ 지리산 산줄기의 수계는 두 갈래로 나뉜다. 백두산에서 남진하던 백두대간마루금은 전북 장수를 지나 남원 지리산으로 들어오면서 ‘산자분수령(山自分水嶺)’의 명제대로 물길을 가르는데, 대체적으로 동쪽의 산자락은 낙동강, 서쪽.. 더보기
지리산 노을, 엄천강변에서 집으로 가는 길, 지리산 노을을 만나다. 삼정산이 바라보이는 엄천강변에서. [2015. 9. 20] 더보기
배롱나무, 꽃잎을 틔우다 배롱나무(목백일홍)가 화사한 꽃잎을 터뜨리는 7월의 어느 멋진 날입니다. 모진 가뭄을 이겨낸 참 대견스런 모습입니다. 남원 주생면의 들녘 풍경으로 안부전합니다. 더보기
장 여사, 마을 모정(茅亭) 출정기 장 여사, 마을 모정(茅亭) 출정기 그저께, 남원에서의 새로운 생활 3개월째에 접어든 장분순 여사는 꽤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낸 듯하다. 우리 대지마을 어르신들의 쉼터인 마을 모정(蓮花亭)에서 펼쳐지는 ‘파워풀 모친‘들의 화투판에 발을 들여놓았다는 것이다. 그냥 자리에 합류하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