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생명연대는 2005년 지리산권 환경 문제를 돌아보며,
특히, 도로 문제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무분별한 도로 확∙포장으로 야생동식물의 서식지가 파괴되고, 길에서 수없이 죽어나가고, 자연 경관을 훼손하고, 마을 경제가 오히려 위축되는 등 그 폐해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한 마리, 11월 3일 전남 구례군에서 한 마리가 농민이 놓은 덫에 걸려 희생된 채 발견 되었다. 이로써, 지리산에 자연 적응 활동 중인 방사 반달곰의 총 숫자는 17마리가 되었다.
사업전반에 대한 재검토 논란이 뜨겁다. 멸종위기종 복원 사업의 성공이란 참으로 어렵 고도 험난한 일임을 감안하면, 복원 사업 자체를 흔드는 식의 논의는 자제되어야 한다.
할 때이다. 반달가슴곰 복원 사업 성공의 열쇠는 주민의 협력과 주민의 협력을 끌어내기 위한 관계 당국과 지자체의 실천력, 치밀한 복원 계획, 그리고 여론의 인내심에 달려 있다. 반달가슴곰 멸종의 주범은 사람이었다. 이제 모든 사람이 힘을 합쳐 살려내야 한다.
계획’ 수립 연구(안)(이하, 연구 용역안) 결과가 지난 11월에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리산권 7개 지자체장들은 전체 사업비 규모가 작다며 반발하고 있고, 지리산권 시민사회단체는 사업비 규모로 볼 때에도 결코 작은 규모가 아니며, 사업 내용에 대한 면밀한 검토 없이 사업비 규모만으로 공청회마저 보이콧한 지자체를 비난하고 나섰다. 지리산권시민사회단체협의회가 9월 1일에 발족하기도 했다.
검토없이 불법으로 확∙포장 공사를 강행하더니, 결국 지난 3월에 이어 7월 중순, 두 차례에 걸쳐 붕괴되고 말았다. 생태적으로 매우 우수한 산림 지역을 사전환경성 검토협의도 없이 폭약과 포크레인으로 파괴한 것도 모자라, 준공검사를 받은 지 4개월도 채 안돼 발생한 1차 붕괴 이후에 그 어떤 대책도 세우지 않고 수수방관한 하동군과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
있는 상태에서, 인월∙산내면 주민들은 도로 계획에 반대하며 결국 2005년 1월 계획 백지화를 이끌어 냈다. 이후, 주민들은 아름다운 길가꾸기 주민포럼 결성∙ 통학로 확보∙마을지도 만들기 운동 등을 통해서 지리산과 지역의 경관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길∙사람의 길을 만들기 위한 운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하동읍에서 화개면까지 총 연장 19. 37킬로미터 구간으로 예상되는 총 공사비 규모는 2000억원 정도이다.
건교부 장관의 전면재검토지시로 보류 된 상태이나, 하동군과 부산국토관리청은
대책위’를 발족시키면서 공동 대응하고 나섰다.
무시한 채 법적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구례군 산동면의 지리산 골프장, 함양군 서상, 다곡리조트 개발촉진지구 골프장, 남원시 운봉 골프장∙아영면 골프장 등.
7. 백두대간보호법 시행
훼손되어 있다.
다 죽는다식의 선동적인 언사로 일관했다. 지자체는 백두대간보호법에 의해 백두대간 지역의 주민들이 스스로 백두대간을 보호하지 않으면, 실제로 이 넓은 구역을 보호하고 관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따라서 백두대간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그 지역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향후 정부 차원에서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마련해야 할 것이다.
8. 지리산권 도로, 로드킬(야생동물 교통사고) 문제 심각
발표되었다. 조사대상 4대 도로 (88고속도로, 19번 강변 국도, 19번 산업국도, 861번 지방도)에서 거의 모든 종이 로드킬로 죽어갔다. 양서류가 1049마리(35%)로 가장 많았고, 포유류 759마리(26%), 조류 611마리(21%), 파충류 398마리(14%) 순이었다.
되었다. 도로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다양하지만 주로 도로의 개설과 서식지 단절에 의한 식생과 야생동물에 대한 영항, 침전물과 화학물질에 의한 토양과 수생 생물에 대한 영향, 그리고 바람과 대기 및 소음에 대한 영향으로 구분되어 지며 이는 모두 직간접적으로 인간의 생활에 영항을 미치게 된다.
9. 지리산 세석대피소 전기상전 논란
끌어올린 직후, 곧바로 산청군 거림골을 따라 세석대피소까지 전신주 160여개를 박아 지상에서 해발1560m에 위치한 세석평전으로 전기를 끌어올리려는 계획이 있었으나, 환경단체의 반발에 부딪혀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최대의 현안이라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시설물의 설치는 자연공원의 지정 이념과 취지 및 보호구역 설정의 본래 의미를 퇴색시키는 것이다. 더더욱 세석평전 일대는 국립공원 구역 내에서도 자연보존지구로 특히 엄정하게 보호해야할 지역이다.
국립공원 내 자연보존지구는 생물다양성, 자연생태계의 원시성, 보호 야생 동∙식물의 서식, 뛰어난 경관 가치가 인정되어 특별한 보호를 위하여 지정된 곳으로, 복원 및 관리를 위한 최소한의 시설 이외에는 어떠한 시설의 설치도 허용되지 않는 곳이다.
그럼에도 국립공원을 보존하고 관리해야 할 관리주체 스스로가 전기 인입을 위해 전신주 백 수십여개를 박아서 아고산지대의 핵심지역인 세석평전을 훼손하는 행위를 한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개방되어 있고, 그 외 선녀탕에서 천왕봉에 이르는 6.7km 구간의 개방 여부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회복되었으나, 추성리 주민들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연휴식년제 해제를 요구하고 있다. 칠선계곡은 지리산에서도 생태적으로 가장 뛰어난 곳으로, 방사 곰이 아닌 자연 상태의 야생 곰이 살고 있으리라 추정되는 곳이기도 하다.
가며 목재 데크와 교량 등을 설치하고 있다. 지리산에서도 거의 유일무이한 원시 상태의 계곡 하나만이라도 우리 후손들에게 잘 보존해서 물려줘야 한다. 더 이상 인공 시설물과 사람들의 발길에 의한 훼손을 막고, 동식물이 자유롭게 지낼 수 있는 곳으로 보존해야 한다.
때이다.
[지리산생명연대 홈페이지에서 옮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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