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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史.文化 이야기

100가지로 풀어낸 우리문화의 멋, 특별전

'100가지로 풀어낸 우리문화의 멋' 특별전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달항아리의 넉넉함과 막사발의 색과 질감, 선과 색의 미학 한복, 부채의 조형미와 기능미, 대금과 거문고의 선율, 판소리의 감정과 신명나는 풍물패의 춤사위….

   2006년 문화관광부가 발굴한 '100대 민족문화상징'에는 이외에도 신석기시대 빗살무늬토기, 금강산도와 까치호랑이같은 회화, 장(醬)을 비롯한 음식, 온돌 등이 포함돼 있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신광섭)이 마련해 29일 개막한 '문화의 빛깔들-100가지로 풀어낸 우리문화의 멋' 특별전은 자연과 삶의 깊이에서 우러난 우리만의 고유한 빛깔을 음미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3월17일까지 계속될 이번 특별전에는 100대 민족문화상징 중 하나인 용비어천가를 비롯한 관련 유물 150여 점을 한 데 모아 3부로 재배치했다.

   '세상을 만나다-자연과 환경'에서는 다듬이질 소리와 음식영상, 온돌체험을 포함해 한국문화의 배경과 생활환경을 집중소개하며, '빛깔을 만들다-생활 속의 멋'은 도자기나 한복과 같은 정적인 이미지와 더불어 각종 율동과 소리 소개를 곁들였다.

   마지막 3부 '빛을 밝히다-정신과 기상'에서는 한민족의 조상숭배와 내세관을 소개하고 우리의 미래상을 점쳐보기도 한다.

   http://blog.yonhapnews.co.kr/ts1406
taeshik@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