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사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쓸쓸한 물빛 아래 벗들을 그리다 한국농어민신문에 연재하고 있는 ‘조용섭의 지리산 이야기’ 원고 준비 차 지난 주 하동 섬진강을 다녀왔습니다. 글의 제목을 '세한(歲寒)의 마음을 읽다'라고 보냈는데, 편집자께서 '벗들을 그리다'라는 다소 직설적 표현을 뽑았군요. 속내를 드러내어 조금 민망합니다만, 여러분께 졸.. 더보기 평사리 들녘(경남 하동군) ■ 경남 하동 악양면 평사리 들녘 풍경. 논밭을 벌겋게 물들이고 있을 줄 알았던 자운영은 이미 끝물, 연분홍의 모습이나마 그 흔적을 남겨두었다. 보리밭인 줄 알았던 그 푸른 생명들은 먼저 갔다 온 아우의 말을 빌리자면 밀밭이란다. 평사리의 그 너른 들녘과 함께 의례 등장하는 소나무 두 그루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