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랑마을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리산 바래봉 [바래봉 정상] ■지리산 바래봉 5월의 남도 철쭉, 그 현란한 색의 향연을 맞이한 시인은 시린 눈, 벅찬 가슴 풀어낼 ‘글(詩語) 하나’ 잡지 못해 절망이다. 시인은 키 작은 나무를 담금질하던 지난 겨울의 폭설과 바람을 생각했다. 그리고 잎 떨군 그네들을 부드럽게 감싸주던 안개와 비까지도… 침묵..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