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둘레길 썸네일형 리스트형 숙성치(宿星峙) 이야기 조용섭의 지리산이야기숙성치(宿星峙) 이야기 남하하던 백두대간 마루금이 여원재를 지나 지리산 고리봉에 닿으면, 그 유장한 흐름을 지리산이 이어받게 된다. 그런데 천왕봉을 향해 달리던 백두대간 지리산 산줄기가 만복대 이르기 직전에, 서쪽으로 가지를 치는 또 하나의 마루금이 있다. 이른바 ‘견두지맥’이다. 현재 전북 남원과 전남 구례의 경계를 이루는 이 산줄기는 예전 남원부 관내의 주천방과 산동방의 경계를 이루고 있었고, 숙성치는 이 산줄기 상에 있는 고개이다. 숙성령으로 부르기도 한 이 고개는 신증동국여지승람(16세기)과 용성지(18세기)에 “숙성현(宿星峴) 부(府:남원부를 말한다)의 동남쪽 30리에 있다”라는 동일한 내용으로 소개되고 있다. 지금은 고개를 넘나들던 길로서는 이어지지 않은 채, 능선의 산길을.. 더보기 지리산 추모산행-故 김봉석을 그리며 [전국의 지리산꾼과 고인의 유족이 지리산 둘레길 주천-운봉구간 개미정지 인근을 오르고 있다] [지리산꾼 故김봉석씨 추모산행 중 추모제/지리산 둘레길 솔정지 부근/@사진/조용섭] 2012년 9월 22일, 전북 남원 지리산 둘레길 ‘주천-운봉’ 구간 초입인 내송(안솔치)마을 앞으로 전국의 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