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재간당 #백장암 #유몽인 #남원시 #장수군 #목동마을 #번암면 #황산대첩비 #수용암 #부안김씨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우(於于) 유몽인(柳夢寅)의 지리산 유람① 조용섭의 지리산이야기어우(於于) 유몽인(柳夢寅)의 지리산 유람① 1611년 음력 3월 28일(양력 5월 10일), 남원부사 유몽인(1559~1623)은 ‘목동’(木洞. 현 남원시 산동면 목동마을)으로 향하며 지리산 유람에 나선다. 한 달 전 지리산 유람에 동행하기로 약속한 승평(순천)부사 유영순(1552~1630)이 목동에 와있다는 소식을 접한 다음날이다. 삼각산, 금강산, 묘향산 등 팔도의 수많은 명산을 유람한 바 있는 유몽인은 오랫동안 마음에 두어왔던 지리산 유람을 수령 부임 2개월 만에 행동에 옮긴 것이다. 이 두 사람은 모두 평안도와 경상도의 감사를 지낸 후 남녘 두 고을의 수령이 되었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었다. 특히 유몽인은 선조 재위 말년인 1608년 1월 말에 도승지가 되었는데, 불과 이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