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막 썸네일형 리스트형 [비망록]적막 눈 덮인 숲이 있었다 어쩔 수 없구나 겨울을 건너는 몸이 자주 주저앉는다 대체로 눈에 쌓인 겨울 속에서는 땅을 치고도 돌이킬 수 없는 것들을 묵묵히 견뎌내는 것 어쩌자고 나는 쪽문의 창을 다시 내달았을까 오늘도 안으로 밖으로 잠긴 마음이 작은 창에 머문다 딱새 한 마리가 긴 무료를 뚫고 기웃..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