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규시인 썸네일형 리스트형 [칼럼]밤꽃피는 유월의 불륜/이원규 시인 밤꽃 피는 유월의 지리산은 현기증이 난다. 피아골과 문수골 등 지리산의 아랫도리는 온통 밤꽃 향기가 점령을 하여 온 산이 환하다 못해 머리가 아플 정도다. 비릿한 밤꽃 향기는 예로부터 남자의 정액 냄새로 비유되어 왔다. 사실 또한 그러하다보니 매화 향처럼 향기로 불리기보다는 왠지 조금 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