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썸네일형 리스트형 [詩]한 시인의 가을 ♧한 시인의 가을 임명수/시인 누군가 알 수 없는 이로부터 부름을 받고 있다. 그가 누군지 어디 있는지 알 수 없으므로 그에게로 갈 수 없다 풀벌레가 울고 있다. 나는 그 부름에 답하기 위해 시를 쓴다. 아름답고 슬픈 몇 소절의 시를 위해 모두가 잠든 시간 홀로 깨어있다 어쩌면 홀로 깨어있는 청청..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