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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통신

여름철 산행, 기온·물·음식에 주의하세요!

여름철 산행 기온, 물, 음식에 주의하세요
- 산림청,「여름철 안전산행 지침」당부 -

산림청(청장 하영제)은 기온이 높고 기습 폭우가 잦은 여름철을 맞아 산행시 자주 발생하는 등산 안전사고에 대비해「여름철 안전산행 지침」을 마련하고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산림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는「여름철 안전산행 지침」은 다음과 같다

방수, 보온장비를 준비하세요
  o 여름(장마철)에는 수시로 비가 내리기 때문에 방수기능이 있는 자켓이나 우의를 반드시 준비하고, 저체온증에 대비해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여분의 옷을 준비

식중독에 주의하세요
  o 식품이 부패하기 쉬운 계절로 산행 중 변질된 음식물 섭취에 따른 식중독사고에 주의해야 하며, 따라서 음식은 잘 부패하지 않는 것으로 준비하되 육류, 채소류 등 부패하기 쉬운 음식은 가능한 산행 첫날에 먹고 냉동건조식품이나 건어물 등을 준비

비상식량을 준비하세요
  o 산행 중 길을 잃거나 기습 폭우로 고립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초콜릿, 미숫가루 등 비상식량 준비

장마철 협곡 산행, 야영은 삼가하세요
  o 폭우가 몰아치면 협곡지대에서는 1시간 이내 걷잡을 수 없는 급류가 형성됨으로 장마철에는 협곡에서의 산행이나 야영을 금지하고, 나무가 많지 않고 경사가 가파른 흙사면, 암벽지역에서는 폭우시 산사태 위험이 높음으로 주의

장마철 낙뢰에 주의하세요
  o 낙뢰는 능선 등 탁 트인 공간에 잘 발생함으로 능선 산행시 낙뢰를 주의해야 하며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설치된 쇠줄 등이 낙뢰를 유도할 수 있으므로 주의
  o 산행 중 낙뢰가 예상되면 쇠붙이는 몸에서 떼어 놓고 특히 몸에 부착한 악세사리는 빼놓는 것이 좋으며, 낙뢰시 휴대폰, 무전기, 라디오 등은 꺼둘 것

일사병과 열사병에 주의하세요
  o 일사병은 강한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땀으로 체온을 방출하지 못해 일어나며, 일사병 증상이 나타나면 통풍이 잘 되는 그늘진 곳에 눕히고 다리를 올린 상태로 온몸을 마사지하고 물을 마시도록 하며 열에 노출시키지 않도록 주의한다
  o 열사병은 바람 한 점 없는 고온다습한 지역을 걸을 때 자주 발생하며 수분만 섭취하기 때문에 염분 결핍의 탈수증상을 나타낸다. 열사병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겉옷을 모두 벗긴 다음 젖은 천으로 덮어주거나 몸에 계속 물을 뿌려 체온을 낮추어 준다.

작은 것부터 주의하세요
  o 등산 계획시 일정이나 코스를 무리하게 잡지 않는다
  o 술을 마시고 산에 오르지 않는다
  o 지나친 자신감으로 쉬운 코스를 두고 어려운 코스를 택하지 않는다
  o 우울한 심리상태에서는 산행을 자제한다

김현수 산림청 휴양등산과장은 "여름철 산악지역은 그 어느 계절보다도 기상변화가 심해 장마철 기습폭우와 무더운 날씨에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하며, 무리한 산행은 절대 금지해야 합니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산림청은 등산객들의 등산중 안전사고에 대비해 산림항공관리본부를 통해 산악구조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등산 중 안전사고 발생시 전국 어디에서라도「1688-3119」로 도움을 요청하면 산림청 산악구조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문 의 : 산림청 휴양등산과 이영록 주무관(042-481-4150)

게시일 2008-06-25 13:41:00.0
[산림청 편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