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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무

서어나무, 숲을 숲답게 만드는 나무 우두머리 [이유미의 우리풀 우리나무] 서어나무 숲을 숲답게 만드는 나무의 우두머리 숲을 들여다 보면 크게 자라는 나무, 작은 나무, 풀은 물론이요 토양에 사는 작은 미생물과 숲속에 찾아 드는 아름다운 새, 그들을 감싸고 있는 공기 등 어느 하나 소홀히 하기 어려운 수많은 인자들이 모여 아름다운 숲속의 .. 더보기
보리수나무, 보리똥 따먹던 추억 속의 나무 [이유미의 우리풀 우리나무] 보리수나무 보리똥 따먹던 추억 속의 그 나무 보리수나무 꽃이 한창 피어 은은한 향기를 솔솔 내어 놓더니 이제 꽃을 떨구고 열매를 맺어가기 시작한다. 보리수나무라고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를까. 슈베르트의 가곡에 등장하는 성문 앞 샘물 곁에 서있는 보리수? 아.. 더보기
국수나무, 무성한 덤불… 숲을 지키는 보초 [이유미의 우리풀 우리나무] 국수나무 무성한 덤불…숲을 지키는 보초木 요즈음 산에 가면 어디서나 지천으로 보이는 꽃나무가 있다. 이 나무에 꽃이 피기 시작한 것은 요즈음이 아니라 이미 한참 전부터이고, 앞으로도 한동안은 산행길에서 반갑게 맞이해 줄 나무인데, 바로 국수나무다. 국수나무 이.. 더보기
앵도나무, 다정하고 정겨운 꽃과 열매 앵도나무, 다정하고 정겨운 꽃과 열매 '눈과 입이 즐겁다' “앵두나무 우물가에 동네처녀 바람났네 ♬♪”자료를 검색하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이 봄에 앵도나무 이야기를 하면서 이 노래를 떠올렸다. 여러 사람들과 같은, 게다가 다소 얌전하지 못한 가사로 이야기를 시작하려니 진부한 듯도, 유치한.. 더보기
쪽동백, 순결한 흰 빛의 꽃 [이유미의 우리풀 우리나무] 쪽동백 쪽진 머리 동백기름이 바로 이 꽃 매일 일하고 있는 광릉의 숲길을 거닐다 보면, 그 때마다 길의 주인공이 바뀌어 간다. 5월이 되면서 며칠이고 눈길을 잡았던 층층나무는 이제 잎만 무성하다. 눈에 뜨이지 않더라도 열심히 열매를 성숙시키고 있으리라. 한동안은 눈.. 더보기
줄딸기,분홍 꽃잎 지면 기다려지는 빨간 열매 [이유미의 우리풀 우리나무] 분홍 꽃잎 지면 기다려지는 빨간 열매 줄딸기 한 장 한 장 떨어지는 꽃잎이 그리 아까울 수가 없다. 봄비가 소곤소곤 내리는 이유는 이런 내 마음과 같은 생각 때문일까. 그런데 장맛비 같은 봄비가 후두둑 한참 내리더니 봄의 빛깔이 변했버렸다. 좀 더 진한 연둣빛으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