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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茶이야기(28)일본의 다실 [여연스님의 재미있는 茶이야기] (28) 일본의 茶室 차를 마시는 공간인 ‘차실(茶室)’을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문화공간으로 만든 나라는 바로 일본이다. 차와 선(禪)에 관심있는 많은 세계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일본의 차실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를 풀어가 보고자 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일본의 차.. 더보기
재미있는 茶이야기(18)일본의 茶 문화 [여연스님의 재미있는 茶이야기](18)일본의 차 문화 늦가을과 초겨울 하늘은 참으로 투명하고 맑다. 마치 가을걷이를 위해 풍성하게 들어차 있던 들판이 텅비어 버린 것 같이 아름답고 맑아서 눈이 아프도록 시리다. 코발트빛 밤 하늘은 또 얼마나 깊고 청순한지 모른다. 너무 높아서 까치발을 들고 손.. 더보기
재미있는 茶이야기(17)세사발 마시면 득도할 수 있으니 [여연스님의 재미있는 茶이야기](17) 세사발 마시면 득도할 수 있으니… 겨울을 부르는 바람이 제법 차다. 일지암 뒤란은 지금 매우 풍성하다. 두륜산 곳곳에 버려진 고사목을 지게에 지어다가 장작으로 사용하기 위해 차곡차곡 쌓아놨기 때문이다. 일지암 초당도 마찬가지다. 일지암 초당은 매년 한 .. 더보기
재미있는 茶이야기(16)茶와 건강 [여연 스님의 재미있는 茶이야기] (16) 차와 건강 찬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 벌써 겨울이 오고 있다. 산사에도 인적이 드문 드문 해진다. 봄 여름 가을을 지낸 퇴비들을 차나무들에 뿌려준다. 이른바 겨울을 튼튼하게 날 수 있는 방한복 같은 것이다. 생명을 가꾸는 행위는 매우 어렵고 순수한 일이다. .. 더보기
재미있는 茶이야기(14)조선찻사발 [여연스님의 재미있는 茶이야기](14)조선찻사발 “눈 뜨고 바라보니/꽃은 보이지 않고/물오른 이파리도 없구나/바닷가 모래밭에 자리잡은/고즈넉한 초가 한 채/가을 밤 몽롱한/불빛 아래 있구나” 모든 것이 일탈해버린 가을바다는 고즈넉하다 못해 추사의 세한도처럼 담백하기도 하며 쓸쓸하기까지 .. 더보기
재미있는 茶이야기(8)한국의 토산 명차들 [여연스님의 재미있는 茶이야기] (8)한국의 토산 명차들 대롱꽃나무에 붉은고추잠자리가 서성이는 것을 보니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 같다. 일지암 초당앞 차밭엔 어느새 차꽃이 피었다. 하얀 소화(小花)다. 우리민족을 상징하는 하얀 소화꽃을 보고 태맥산맥의 조정래 선생은 그 여주인공 이름을 소화.. 더보기
재미있는 茶이야기(4)한국 茶의 전래와 역사 [여연스님의 재미있는 茶이야기] (4) 한국 차의 전래와 역사 가야국 백월산 죽로차 ‘자생설’의 근원 지난 초여름 일이다. 내가 살고 있는 일지암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마침 해남에서 농민운동을 하다 함께 차를 재배하고 제다를 하는 남천다회 식구들과 차 제다를 마친 후였다. 차를 가꾸고 차.. 더보기